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3
우리 제주갈까?
새벽이 다 되어 퇴근한 남편과 쫓기듯 씻고 또 내일을 위해 침대에 누웠던 날. 손을 잡고 하루 이야기 나누던 그 시간이 우리가 하루 중 유일하게 느슨해지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 자라는 모습을 곁에서 보는 삶을 살고 싶어. 아이들의 대부분의 순간에 내와 당신이 있고, 시간이 지났을 때 그러한 순간이 가득했던 삶이었으면 해.
남편의 소박하지만 또 거창하고 어려운 그 꿈을 여전히 지켜내며 오늘도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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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우리가 지나쳐 버린 기억들•Instagram: kimdal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