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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알라 Oct 01. 2017

아직도 한창 뜨거운 세비야

Seville (1) - 많이 보고 느끼는 재미







막바지 여름휴가는 스페인으로!


4월에 2주 동안 한국으로 휴가를 떠나고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2년 전 7월에 세비야에 갔던 기억을 되짚고자 9월 말로 비행기 표를 끊었다. 회사 워크숍 때문에 방문했기 때문에 관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항상 남아 있었다. 7월에 방문했던 세비야는 무척 더웠다. 기온이 아마 35~38도 정도? 이번에는 한여름을 피하고자 9월 말로 짧게 3박 4일을 계획했다. 세비야에 2박 3일을 머무르고 말라가로 이동해서 1박 2일을 관광하기로 정했다. 


일요일 이른 아침 6시 4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5시까지 런던 게트윅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 오전 9시 45분에 세비야 공항에 도착했다. Salida (exit)를 따라 공항 밖으로 나와서 시내로 나가는 EA 버스 정류장을 찾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배차 간격이 한 시간에 2~3대밖에 없기 때문에 그다음 버스를 놓칠까 봐 조마조마했다. 우리는 세비야 공항에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싱글 티켓을 구매했다. 참고로 성인 요금은 4


버스로 30분을 갔을까? 마지막 정류장 (Plaza De Armas)에 내려서 우리가 2박 3일 동안 머물 NH Sevilla Plaza De Armas 호텔로 걸어갔다. 버스 터미널에서 호텔까지의 거리는 2~3분이 소요된다. 


호텔 정보: www.nh-hotels.com/Seville/Plaza-De-Armas‎ (****)



호텔 외부 모습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은 대형 마트



우리는 호텔 위치에 한 번 반했다. 비록 시내까지 10분을 걸어야 하지만, 2분 거리에 버스 터미널이 있고 바로 앞에는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대형 마트까지 있으니 더 이상 바랄 게 없었다. 참고로 세비야를 3일 동안 돌아다녔지만 대형 마트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아, 일요일에는 아쉽게도 마트가 닫는다는 점...




FNAC
Av. de la Constitucion 거리



우리는 체크인을 하고 시내로 나왔다. 일요일에는 세비야 대성당이 오후 2시 30분까지 무료입장 이래서 대성당으로 먼저 향했다. 세비야 대성당은 3번째로 큰 성당이고 대성당의 건축은 원래 이슬람의 모스크가 있었던 자리에 그대로 성당을 건설했다고 한다. 성당 안에는 콜럼버스의 관도 있다. 

 


Seville cathedral 

주소: Av. de la Constitución, s/n, 41004 Sevilla, Spain

요금: 성인 기준 8

무료입장: 일요일 미사 시간 (오전~14:30)




대성당 내부



세비야 대성당은 웅장하고 장엄하고 멋있었다. 





우리는 대성당을 나와 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 젤라또 가게에 들어갔다. 기온도 33도여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콘으로 먹을지 컵으로 먹을지 고민하다가 날씨가 더워서 젤라또가 금방 흘러내리는 게 두려워서 컵으로 정했다. 





미듐 사이즈 컵은 3.5€. 세 가지 맛을 담을 수 있다. 

이탈리안 젤라또보다는 못하겠지라고 생각하며 한 입 먹었는데 이탈리안 젤라또와 비슷한 퀄리티였다! 






우리는 초코, 민트, 레몬맛으로 골랐다. 


젤라또도 먹었으니 우리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세비야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메트로폴 파라솔로 향했다. 대성당에서 대략 13분 걸어야 하는 위치에 있다. 2011년 완공된 메트로 폴 파라솔은 엔카르나시 온 광장에 설치된 목조 구조물로 '거대한 팽이버섯'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입장료를 내고 옥상 위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 많은 여행자들이 세비야 야경을 보러 밤에 옥상을 올라간다고 한다. 



메트로폴 파라솔 (파노라마샷)



Metropol Parasol

주소: Plaza de la Encarnación, 14, s/n, 41003 Sevilla 

요금: 3



메트로 폴 파라솔 밑에서 조금 쉬다가 우리는 점심 먹을 곳으로 향했다.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자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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