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 아니 쓰리잡

대리운전이랑 중고물건판매상

by 정현철

이런 저런 이유로 이직과 사직을 반복하다가


늦은 나이에 다시 사원으로 새롭게 회사 생활을 시작하니


결국 예상했던대로 경제적인 문제가 생겼다.


부모님께 손을 벌리기에는 나이를 너무 먹었고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에는 아직 그정도까지 힘들지는 않고,


지속적으로 회사 생활을 하며 추가 수입을 올리기 위해 여러 가지를 알아보았으나


결론은 대리운전과 쓸만한 중고물건 판매하기


허나 대리운전도 쉽지가 않더라


도착지점 주변에 대중교통이 열악해서 지하철을 막차를 타고 돌아오다가 결국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생겼다.


택시 기사님과 애기 얘기를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유명한 자동차 회사 부장님 출신으로 젊었을때 사표를 내고 요식업에 뛰어들었다가 초창기에는 대박이 났다가 무슨 물고기 전염병으로 빚더미에 앉고


자동차에서 자살을 하려고 하다가 라디오 방송에서 어떤 여자 아이가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듣고


자기 아들이 자신에게 하는 말 같아서 자살을 하지 않고 허드렛일부터 다시 시작해서 지금은 개인 택시를 하신다고 하셨다.


손자를 보면서 행복하다고 하신 택시 기사님


나도 딸을 보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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