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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nyol Park 박찬열 Oct 28. 2022

이태리 메모 14.

이태리 패션만큼 멋진 이태리 책 디자인. 로마 시내 구경을 하다 작은 책방에 들렀다. 아이들 젤라또 먹는 동안 잠시 보려고 했는데, 전시된 책의 표지 디자인을 보다가 심취하여 대략 30분 이상을 서점을 헤맴. 패션이면 패션, 자동차면 자동차, 오토바이면 오토바이까지 그야말로 명품을 만들어내는 나라가 이태리 아닌가! 역시나 책의 디자인도 멋지다 이태리어 제목을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표지의 디자인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함축해 내는 디자인의 힘이 느껴짐. 이태리 국민의 평균적인 미감이 높고, 자연스레 그들이 만들어낸 제품에도 그 아름다움을 표현해내는 힘이 응축되어 나타나니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할 수밖에 없는 제품들이 있을 수밖에...  호나우두가 맨날 입는 구찌까지는 못 사겠지만, 이태리 디자인의 파워가 집약된 책을 두권 샀다. 비닐커버에 고이 쌓여있어서 여행 도중에 뜯지 않을 예정이라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한국에 도착하면  개봉해 보여드리겠음. 특히나 어린이 친구들에겐 꼭 보여주고 싶은 멋진 인체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이태리여행 #시칠리아여행 #이태리디자인 #어떤미술공부를하길래 @ Rome,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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