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확대범이 되다
밤에는 바람이 제법 차가워서 올해도 겨울집을 일찌감치 설치했다.
한겨울만 지나면 수거할 테니 치우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음에도
작년에 누가 집 하나를 갖다 버려서 새로 2개를 추가로 주문.
처음 밤이랑 토리를 만났을 때만 해도 토리는 아가 티가 났는데 이제 몸집이 부쩍 커졌다.
얼굴은 그대로인데 어째 몸만 커진 느낌...
밤이도 그때보다 살이 더 찐 것 같고...
이렇게 보면 모르겠는데 펑퍼짐하게 앉아있을 때는 토리 몸집의 두 배는 되는 것 같다. '_';
맛있는 거 먹겠다고 버선발로 쪼르르 뛰어오는 애들이 귀여워서 자꾸 캔을 뜯게 돼(...)
내 잘못이 크다.
애들을 확대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확대범이 되는 거구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