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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고있는땅콩 Feb 04. 2021

재회

기다릴 안부가 없어

지내셨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털어낼 사정이 없어

어떻게

지냈었는지

답하지 않았습니다     


퇴고는

커피 한 잔 정도로

충분한 오후였습니다




[사진 : 옥스포드, 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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