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SNS 시대, 뉴 노멀 10 (feat.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에 대한 관점은 다양하다. 많은 관점의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AI 서비스 스타트업으로서 마케팅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미디어 생태계와 소비자의 삶에 변화가 생기고 있으니, 그 관점에서 이를 동료들과 토론해 보고자 정리해 본 것을 공유한다.
그러므로 철저한 소견과 사견이니 가타부타 화는 안내주시면 감사하겠다.. 인용 또한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오디오 SNS의 등장?
오디오 SNS의 시작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이미 등장했다. 그때 이미 이브가 뱀의 ‘카더라’를 듣고 아담에게 선악과를 추천 했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으로 치면 Wom(word of mouth : 입소문)와 추천 시스템의 시초이다.
내가 낸 3권의 디지털 관련 책들의 첫 시작은 항상, 백설공주로 시작해 왔고 이 글도 마찬가지다.
1930년쯤 쓰여진 백설공주에도 이미 AI가 등장했었다. 마녀의 거울이 그것이다. 마녀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이미 음성인식(voice recognition)을 하고 있었고,
일곱 난쟁이가 사는 곳을 찾아내는 장면에서 GPS 기술이 등장했다. 이 장면이 마녀의 거울로 전송되는 무선데이터 통신 기술, 그리고 거울 조차 평면 모니터였다.
미상인 백설공주 작가는, 역시나 미상인 블록체인 창시자처럼 숨겨진 천재인 것인가?
또한, 사람들은 왜 거울이 백설공주를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고 했는지, 그 투명하지 않은 추천 기준과 취향에 대해 거울의 권위에 도전하고 싶어 하고, 그 권한과 영향력을 갖고 싶어 하기 시작했다.
2.우선은 라디오를 정조준 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리오올림픽 직전에 생방송 기능을 오픈해서 방송중계권을 개인들에게 권한 이양(empowerment)하며, TV 방송국의 영향력과 권위를 정조준 했다..
엄밀히 말하면,
“사람들이 그 영향력과 권위를 정조준 할 수 있게 페이스북이 이네이블러(enabler)가 되어 준 것이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은 당연히 그에 대한 댓가로 광고의 중심 미디어로 자리 잡았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인수하고, 생방송을 오픈했을때도, 여러 의견들이 많았지만 당시 나의 미디어 채널과 마케팅관점의 해석은
“기존 방송에서 한정적이던 카메라 대수와 카메라 앵글을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카메라를 통해 무한대로 확장하게 해 주며, 해시태그로 xx콘서트만 쳐도 수천 수만개 취향과 관점의 카메라 앵글을 통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다.
이에, 유튜브 CCTV 등 많은 기술들이 가세하며,
“사람들이 눈으로 정보를 습득할 때, 가장 갈망하는 것중 하나인 “현장감”에 대한 권한을 마치 ‘목격자’와 ‘당사자’ 수준으로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사람에게 이와 같은 권한들을 방송국으로 부터, 나눠 줄 수 있게 해준 것이 바로 디지털 기술들인 것이다.� 클럽하우스는 우선, 레거시 미디어에 중에 라디오에 가장 큰 타격을 줄 듯 하다.
특히 이 채널은, 라디오의 DJ와 작가의 권위에 가장 먼저 도전한다. 누구나 유재석(모더레이터, MC)이 될 수 있게 해 주었고, 그간 사람들이 너무나도 익숙해진 소셜 네트워킹 기술들로 많은 청취자들을 동원해 주기 시작했다.
이를 나는 그간 소비의 연결(Connected comsumption)을 어떻게 잘 실현하느냐의 문제라고 불러왔는데,
현재는 당연히 초기 단계이므로, 라디오와 달리 중간 중간에 들어온 사람들이 맥락파악 없는 반복적 질문으로 청취 피로도를 높이기도 하고 많은 합리적 성장통을 겪고 있으나,
결국 방송국도 초기에 그러해서, 편성이라는 것이 생긴 것이고, 전문 DJ가 생긴 것이고, 형식이 생겨난 것과 같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으로 라디오와 비교해서는 안된다.
중요한 관점은, 제살을 깍아 먹어야 하는 라디오가 저와같은 메커니즘으로 변화하는것이 빠를까, 아니면 이 새로운 미디어가 라디오의 체계와 방식을 재정의(redefine)하고 형태를 바꾸는(Reshape)과정이 빠를까를 생각하면 간단해 진다.
라디오와 미디어의 그런 장점을 클럽하우스의 6명의 개발자들이 만든 플랫폼에 방송을 잘 아는 전문가를 채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게 훨씬 빠를 것 같아 보인다.
클럽 방 성격을 다양화 하는 기능을 넣고, DJ가 일방적 소통/시간제한 등을 두는 것은 어려운 기능이 아니기 때문이다.
3. 같은 형태의 채널이 많아지고, 융합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We should have done this!(우리가 이랬어야해!)”의 과정을 거치며 같은 형태의 다양한 채널이 많아질 것이고,
콘텐츠 또한 개인들의 롱테일 아이디어들이 양산되면서 이 “people-powered(소비자로 인한)” 신형 미디어는 기존의 미디어와 합종연횡의 과정을 거치며,
처음에는 오디오 콘텐츠와 채널의 다양화를 가져올 테고, 영상과 융향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화하게 될 것임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예를들어, 강연과 같은 것도 현장에 참석하는 오디언스와, 영상 그리고 청위 오디언스를 나눠서 하이브리드로 융합 하는 것 또한, 전혀 어려운 기술은 아니기 때문이다.
기술 진입 장벽이 낮고 특허가 허용되지 않는 이와 같은 이미 증명된 기술(proven tech.)들은 기존 강자들인 구글의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인수합병 고민의 대상이 될 것이다.
심지어는 엄청난 동접을 소화해 내는 문자 채팅 솔루션을 가진 세계적 한국 스타트업 샌드버즈나, 최근 틴더로 인수된 자랑스런 한국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의 아자르 같은 월드 클래스 회사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라,
결국 얼마나 시장과의 빠른 조율(adjustment)를 통해 소비자의 공감과 선택을 얻어내느냐와 자본주의의 싸움이 될 것이 뻔하다.
최근 클럽하우스에 마크 주커버그가 행차하신 것은, 엘런 머스크와 달리(이 부분은 사견이지만,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서, 테슬라의 주 생산국인 중국이 테슬라 카드를 만지작 거린다는 소문이 있고, 달러패권에 도전하는 비트코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등등…) 당연히 인수를 위한 타당성 검토(feasibility study)성격으로 보는 이유이다.
구글이 유튜브를 1.6조에 대만 출신 창업가로부터 인수할 때도, 같은 서비스가 40개가 넘게 있었고 기술적 장벽은 낮았고 가장 소비자들이 많은 선택을 받고 있던 UGC 채널인 이유가 크지 않았던가. 물론 비즈니스에는 행간에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결국 대일 밴드 처럼 서비스 이름이 대명사가 되기 위한 시장 싸움을 하게 될 것이고 넷플릭스 확장의 단초처럼, 기술력보다 시장이 큰 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유저경험(ux)를 선사하는 first mover advantage와, 이후 단계별 확장과 진화(step change)를 어떻게 해 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 초기 싸움이 어느정도 모양이 나오기 전부터, 내부에서 수익 모델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일 것이고, 이 새로운 플랫폼이 기존의 아프리카 티비 같이 팁을 주는 티핑 모델(tipping model)이든,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구독료 또는, 우리나라 11조 광고 시장과 달리 300조가 넘는 광고 시장을 지닌 미국 같은 곳에서는 당연히 광고를 어떤 형태로 껴 넣고, 어떤 협찬을 해야할 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기존의 라디오 광고 시장을 벤치마킹 해야 될 지도 모른다.
4.people-powered(대중에 의한)의 다양한 질서와 장르의 콘텐츠가 생긴다.
여러 방들을 들어가 보면, 많은 얼리어댑터느님들께서 ‘Do and Don’ts(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의하느라 바쁘시다..
“스피커로 올라오시면 마이크 꺼 놓으세요, 그게 예의예요”
벌써, “예의있는 반말방”이란 재미있는 방정의가 나오고, 타로방, 욕 들어주는 방 대중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들이 기존 미디어의 작가 역할을 하고 있다.
늘 그랬듯 초기에는’ 팔로워 수가 권력이고, 영향력이 되겠지만, 결국은 양질 콘텐츠와 진정성(Integrety)이 권력이 될 것이다.
**** 여기서 양질의 콘텐츠에 대해 많은 마케터들이 질문하는데, 그 부분을 회사 동료들 내부 스터디 용으로 간단히 정리해 놓은 것을 공유드리자면…
결국 양질의 콘텐츠는 소비자들을 wow~! 시키는 excitement factor가 많은 것을 말하는데,
많은 분들이 fun to watch, fun to participate 만을 생각하지만, 기존의 룰을 깨는 tabu-breaking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것을 말하는 unexpected, 내게 필요한 실용적 정보를 주는 practical, 내 취향 저격의 personalized 등 너무도 다양한 wow factor들을 말한다. ***
결국 오디언스가 푼 ‘썰’은 나중이라도 ’진실(truth)’로 밝혀져야 하고, 합법적인 범위의 많은 수위조절과 논란들이 생기게 되는 수순을 밟을 것이고,
급기야는 방통위(?), 심의위원회(?)가 방의 등급을 정해야 하나? 하고 공무원들이 고민을 지금부터 해야 하실 듯 하다.. 이슈가 생기고 나서 이슈-driven 되지 않으려면 사전에 관점을 잘 정비해야 할 듯 하다.
과연 텔레그램의 사례에서 보듯, 타국의 플랫폼이 우리의 규제를 따라 줄지 모르겠지만..
되려, 방송위와 심의위원회 자체가 오히려 개인으로 이양 되는 중요한 변화가 촉발될 지도 모를 일이다.
5.데이터와 디지털은 이네이블러(enabler : 촉매체)일 뿐이다.
앞서, 백설공주 얘기로 항상 디지털얘기를 시작하는 이유가 바로,
디지털, 데이터, AI 시대라고 해서 우리는 새로운 생태계를 맞이한 것이 아니고, 기존에 존재하던 사람들의 염원과 컨셉이 이런 기술들로 인해 결국 실현되고 있는 것이고,
이 기술들로 인해, 기존의 레거시가 -어떤것은 새로 창조하고, -어떤것은 빨리졌고 -어떤것은 더 쉬워졌고 -어떤것은 불필요해진 것 뿐이다.
데이터와 디지털은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이네이블러(enabler)일 뿐이지 새로운 생태계가 아니다.
어릴때 동네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사람사는거 다 똑 같다 이 자슥아~ 기본을 잘 지켜라~”와 같은 맥락인듯 하다.
최근 클하 AI방에서 누구나 아는 큰회사의 리더분이, 이루다 건 관련 질문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우리가 사는 생태계에 사회적 합의는 이미 법과 규칙과 관습으로 정해져 있다.
사회에서 이미 불법과 합법의 범위와 판례가 있고, 인종차별 등의 관습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정해져 있고, 성소수자와 같이 여전히 논란의 대상(controversial)인 경우도 다 정해져 있고, 그것을 따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데이터, AI 시대가 되면서, 데이터 소스를 통제 하는 것은 사람이므로, “데이터 소스에 기업가정신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인데,
그게 AI라고 해서 전혀 다른 생태계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AI가 사람 사는 생태계 전반에 연관될 텐데, 회사에서 AI를 담당하고 있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와같이 법과 규정에 대해서 가타부타를 재단해서 얘기하는 경우가 나오고,
모 대기업 직원이 회사의 내부 기밀성 내용들을 자랑하듯 얘기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런 윤리와 규범 그리고 합법과 불법의 사이에 대해 많은 논란을 야기할 듯 하다.. 오디오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이런 계기들로, 디지털과 AI 등 기술을 보는 관점을 재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채널이라고 사람의 행동에 다른 잣대가 적용되지는 않는다.
다만 새로 생긴 채널이나 기술을 다루는 스타트업이나 담당이 아직은 놓치는 부분이 많고(우리도 마찬가지고, 항상 조마조마하다), 실수에 대한 허용치는 어느 정도 있어야 하겠지만 이와 같은 생각과 방향성은 같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데이터와 디지털, AI 기술들이 그 백설공주가 세상에서 가장 이쁜다는 선정 기준에 대한 가시성(visibility)과 추척가능성(traceability)을 부여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는 더욱 문제점들이 잘 드러나는 세상이 되어있다.
6. 플랫폼의 형태도, H2H(Human to Human)이 가속화 된다.
지구상 데이터의 90% 이상이 최근 5년 정도에 다 생겼고, 사람들이 살면서 남기는 라이프로그(lifelog)가 산업마다 다르지만 50~80% 이상을 차지하기도 한다.
닷컴 이후, B2C, B2B와 같이 많은 스냅샷을 거쳐 결국 다시 에덴동산인 H2H(Human to Human)로 가게 될 것이다.
즉, 인간이 가장 편한 방식인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방식으로 플랫폼도 진화되는 것이고, 디지털/데이터/AI 등이 이네이블러로서 이를 실현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모두 사람이 편하자고 하는 일이 아니던가..
웨어러블이 컴퓨팅, 음성인식 등이 나온 것도 모두 원래 인간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옷을 입고 다니는 가장 편한 방식을 추구하고 싶기 때문인 것이다.
디지털을 해석할때, 신기술을 해석할때 그리고 새로운 플랫폼을 해석할때 자꾸 전문가를 자처하는 분들은 새로운 네이밍을 하려 하고, 새로운 생태계가 생긴 것 처럼 흥분하고 얼리어댑터 분들이 이래라 저래라 재단하려 한다.
그냥 합법과 불법의 경계만 정확히 알려주고 지켜내면 나머지는 사람에게 믿고 맡겨야 하는 방법으로 가고, 앞서 언급한 윤리 등의 문제 또한 사람들 스스로 자정력도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믿는다.
마쓰시다가 처음 제빵기를 냈을때도, 야후가 처음 검색창을 냈을때도 창업자들이 한결같이 한 말은,
“사람들이 이걸 이렇게 쓰게 될지 몰랐다” 였다.
일전에 유명 카드사 CEO 께서 빅데이터 무용론을 외친적이 있었듯,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reshaping을 반복하다가 사람이 가장 편한 형태로 귀결되게 된다.
굳이 새로운 단어로 정의하려 할 필요는 없다. 미디어가 reshaping 되는 과정이다.
7. 새로운 셀럽들이 대거 등장하며, 셀럽의 지도가 바뀌게 된다. 또한 오디오 포토샵같은 음성 변환 마이크 등 다양한 기술들이 발전하게 된다.
기존에 블로그와 브런치 페이스북 등, 활자로 할때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닌 다양한 검색을 통해 편집해서 포스팅을 하는 고마운 사람들(나는 이분 들이 정리해 주는 정보가 진심으로 고맙다)이 영향력을 가졌고,
스냅쳇과 인스타를 통해 사진에 대한 편집 기술이 포토샵부터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했다. 다리를 길어보이게도 하고, 피부 잡티를 없애주기도 하며 주변 기술들의 엄청난 발전을 가져왔다.
이제 목소리가 이뻐보이고 좋아보이고, 노래를 불러도 포토샵처럼 목소리를 포토샵 해주는 마이크와 같이 많은 오디오 주변기술들이 상품화 되어 출시 될 것이다.
사람마다 모두 각기 다른 보이스 펄스(pulse)를 가지고 있으므로, 보안 및 식별 기술들 또한, 디지털과 로그가 부여한 추적가능성(traceability)과 함께 발전하게 될 것이다.
라디오에서도 처음에는 성우들이 DJ가 되고,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 맡았었지만, 오디오가 콘텐츠화 되면서 “목소리가 좋다”도 백설공주의 이쁘다처럼 다양한 속성과 취향들이 생겨날 것이고, 쉰 목소리, 철금성 목소리 랭킹도 발표될 정도로 다양화 된다.
오디오라 글보다는 당연히 말을 잘하는 사람과, 그 “말을 잘한다”는 것 자체도 다양화 되며 새로운 셀럽의 지도가 생기게 될 것이다. 그 기준은 꼭 논리있고 조리있게 말하는 사람 뿐 아니라, 앞서 말한 Wow factor와 연계해서 생각하면 쉽게 이해된다.
지금은 초기이라 인맥을 과시하거나, 출신 회사나 간판들이 초기 식별의 요인이 되지만, 이제 다양한 기준들이 만들어 질 것이다.
플랫폼 초기이므로, 팬데믹과 겹쳐 기존 셀럽들과 일반이 대등하게 얘기 나누는 새로운 문화도 생기지만,
새로운 셀럽들 또한 대거 등장하고, 셀럽의 롱테일 또한 가속화 될 것이다.
8. 방이 많아지고, 다양한 오디오 장르와 카테고리가 생기면서, 보이스 검색, 보이스 댓글 추천 등이 활성화되게 된다. (약간의 PPL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저는 AI 키토크 취향 검색과 추천엔진 그리고 사람이 하던 서비스 운영을 AI가 대신하는 ‘AI-driven service automation 엔진’을 출시한 마이셀럽스 창업자로서,
아직은 비록 작은 회사지만, 저와 제 동료들은 우리가 그리고 있는 미래에 대한 신념과 소명의식이 있고, 적어도 우리 내부와 특히 저는 그 미래가 이미 와 있는 정도의 자기설득이 되어 있는 것이 당연 하기에, 여러분들이 보실땐 편향될 수도 있으나 이 부분은 양해를 구하고 여러분들을 설득하고 싶습니다. ****
마이셀럽스는 현재 정직원 58명의 동료들이 전 세계 54개국에 16가지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는데, (AI가 서비스 운영을 하고 그 절감비용으로 기존 사업자들이 제공하지 못하던 수준의 할인혜택이나 정보량을 제공하는 시장 disruptor 모델이다)
그중 신개념 영화/방송 검색 추천 서비스 maimovie 앱을 보면,
기존에 영화 로맨틱 장르는 하나지만, AI가 사람들의 수많은 영화 표현을 학습한 “people-powered” 로맨틱 장르는 5천개가 넘는다. “슬픈 로맨틱”, “달달한 로맨틱”, “영상미 좋은 로맨틱” 등이 그것이고,
제작년 우리가 모 방송국에 제공한 구독 서비스를 보면, JTBC의 ‘밥 잘사주는 예쁜누나’라는 드라마가 방영된 3개월 동안 대한민국은, “연상연하 로맨틱”이 로맨틱 장르 속성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이와같이 산업별 많은 밸류체인의 부분들이 AI화 되면서, 사람들이 남긴 표현을 학습하여 기존에 말하고 표현하던 대로 학습한 구어체 형태의 검색이 많은 발전과 활용성이 강화될 것이다.
마이셀럽스 키토크 서치는 키워드 서치를 보완하는 새로운 검색으로, 사람이 남긴 “people-powered” 데이터들을 AI 가 학습해서 그것을 다시 사람들의 편의로 돌려주는 형태의 검색과 추천이다. 안드로이드, 시리, 바이두 어떤 엔진을 쓰던, 보이스 인식률을 압도적으로 높여주는 AI 키토크 검색과 키토크 추천을 출시하였고,
아마존(AWS)의 기술 파트너 최고 등급인 advanced partner를 작년 10월 획득했으며,
올해 1월 전 세계적으로 100개 미만의 기업만 선정됐을 만큼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 하는 아마존 ISV Accelerate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이제 마이셀럽스 엔진 계약이 아마존(AWS) 세일즈 팀을 통해 아마존 명의로 계약이 가능해 졌다.
서비스를 써보고 싶으시면 아래 서비스를 써 봐 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신개념 OTT Maimove는 한국판은 내달쯤 출시 예정이며 현재는 미국 서버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LVMH 그룹의 세포라와 함께 20개국에 출시한 세포라 AI beauty assistant 서비스인 glamai는 한국에서도 다운받아 보실수는 있지만, 현재는 미국인 취향 기준입니다.
아래 두 서비스의 광고를 한번 봐주시고 검색과 추천의 본고장 미국에서 고군분투 하는 한국의 작은 스타트업 마이셀럽스가 그리는 미래를 응원해 주시면 더없는 영광이고 힘이 될 것 같습니다.
1) Maimovie, an AI movie search and recommendation service takes a different approach to OTT by connecting all 540,000 exsisting movies and all 74 OTT services.
Watch this short ad clip >> https://youtu.be/nOvkjs8yNDU 2) Glamai, a Sephora AI beauty assistant offers keytalk search and beauty recommendation to help users discover all Sephora products based on personalized context and detailed needs.
Watch this short ad clip >> https://youtu.be/olTAZWeFMRY These apps are available for download at the appstore(Maimovie, Glamai).
9. 워라벨 vs. 클라벨
제목 그대로이다. 곧 그 fever가 잦아들겠지만, 대신 보편화되며 인간 본연의 모습인 보고, 듣는 방식으로 가게 되면서 삶 자체에 크게 스며들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초기단계이므로 그 열기가 엄청난 것은 사실이고, 워라벨보다 클라벨을 생각해야 할 정도의 분들 또한 많은 듯 하다..
10.기업 마케터 관점에서의 새로운 채널을 보는 관점과 인재채용 광고
보이스 데이터가 가세하면서, 글로 쓰는 시대보다 훨씬 더 많은 빅데이터 시대가 되고, 기업과 마케터들은 데이터가 너무 많아져서,
“홍수에 물이 귀하듯”, “취업난인데 인재가 귀하 듯” 어떤 데이터를 봐야 할 것인지 고민이 더 커지게 된다.
특히나 마케팅 또한, 당연히 기업의 성장(Growth)을 지향하는 것이고, 디지털과 데이터 시대가 되어서 마케팅 환경에 맞게 이들을 잘 이해하고 활용해서 기업을 Growth 시키자는 것이 마케팅 활동의 일환인데,
갑자기 많은 마케터 분들이 “그로쓰를 한다”고 말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퍼포먼스 마케팅”을 한다고 한다.
그로쓰는 한국어로 ‘성장’이라는 뜻이고, 퍼포먼스 또한 ‘성과’를 내는 것인데,,
원래 마케팅이라는 것이 기업을 성장시키는 활동을 말하는 것이고, 상품개발 부터 로열티 빌딩에 이르는 모든 마케팅 밸류체인 내 활동이 기업의 성장과 성과를 위한 건데 말이다…
어렵고 멋있게 말하자면 끝도 없다.
본질에 집중하면 되고, 디지털이건 데이터건 오디오 SNS건 결국 소비자들이 살아가는 생태계 환경이 바뀐 것이니, 그에 맞는 전략과 방법으로 기업 성과를 이루는 과정이면 된다.
마지막으로, 2021년 설날을 맞아 긴 글을 마무리 하며, 인재채용 광고를 하며 마치고자 합니다.
인재 모십니다. 본질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경력 서비스 PM/PO와 마케터들은 마이셀럽스로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7년 된 스타트업으로 제가 인터뷰를 한 적도 한번도 없을 만큼, 내부 기술 보안에 집중하여 실제 내용을 잘 반영한 채용 사이트도 없고, 외부로 제대로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앞서 언급한 아마존(AWS) 글로벌 기슬 파트너 최고등급 등 매우 탄탄한 회사입니다.
지원하셔서 진행사항을 직접 들으시면, 대부분 지원을 하실 만큼 내실있고, 비젼있습니다. 여행(글로벌), 뷰티(글로벌), OTT(영화, 방송, 웹툰, 웹소설 : 글로벌), 북(book: 한국), 팬덤(global) 부문 PM/PO, 경력 마케터, 경력 개발자 등 20 명 이상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이셀럽스 창업자 도준웅(카일) 클럽하우스 id : kyledoh
ps : 저는 클하를 2주정도 써봤는데, 의외로 낯을 무척 가리는 저는 한번도 말은 안해봤고, 앞으로도 스피커는 잘 못할거 같긴 하지만, 열씨미 여러분들 의견들을 듣는 ‘굿 오디언스’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