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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Apr 10. 2024

편지



널 진심으로 사랑해

너의 모든 것 다 좋아해

너가 나에게 숨기고 싶어하는 모든 것까지도...

나는 다 받아들일 수 있어


너와 매일 함께 웃고 싶어

손 잡고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


너와 평생 함께 행복하고 싶어

그 말을 못했어


너가 나를 살려 매번

너무 고마워

너라는 사람을 만난 것이...

나에게는 커다란 행운이야


내가 너를 목숨바쳐 사랑하듯

나를 목숨바쳐 사랑해줘서

정말 고마워


꼭 살자 다 잘 될 거야

웃으며 볼 수 있을 거야


진심을 하나도 못 전했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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