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널 생각하며 글을 적는데,
무슨 말부터,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네… 잘 지내지? …
누군가, 그러더라.
상처 준 만큼 돌고 돌아 나에게 돌아온다고…
나… 그 상처 충분히 받았고,
충분히 아파했고, 충분할 만큼 울었는데,
이런 사실을 네가 안다면,
너는 조금 위안이 될까…
염치가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는 말도 못 할 만큼,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해…
그때의 내가, 그때의 우리가,
사뭇히게 그립고 그립지만,
추억은 추억으로..
소중히 고이 접어둬야겠지..
고마워, 너라는 사람이
나의 삶 속에 함께 할 수 있었어서,
행복하길 바래.
넌 그럴 자격, 충분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