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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은 Jun 18. 2024

이것 또한 사랑이었을까…

사람을 이해한다는 게,

어디까지 가능할 수 있을까…

너의 자라 온 환경들이 ?

사랑받았겠지만, 들어보지 못한 표현들이 ?

들어 볼 수 없었기에, 서툴었던 표현들이 ?

아니, 진정한 사랑을 해보긴 한 건지?

사랑보다는 너 자신이 먼저이기에 ?

여자와 다른, 남자라서 ?

F 아닌 T. T. T 라서 ?


너를 이해 할려면,

수많은 물음표 투성이라,


상처 안 받으려면,

그냥 '너' 이면 참 편한 것을..


아직도 나는 모른다.

그렇게 너를 밀어내고,

벗어나려 발버둥 쳤던, 그때의 나에게,

이것 또한 사랑이였는지,


아직도 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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