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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그래도 단단한 둥지
입을 쩍- 벌려꿱-하고 울으며 어미새 노래하는 아기새 몸뚱어리가 어느새 무거워졌다 단단하던 새 둥지도 낡아져 흐느적 때를 맞이하듯 푸드덕 날갯짓하며 아기새 몸이 바깥으로 기운다 둥지 발돋움해 다시 푸드덕-훨훨 날아오르다 어미새, 텅-빈 둥지에 아기새 꿱-하고 울까, 먹이 찾아 연신 조아린다 바쁜 어미새 뒷모습 위로 아기새, 주변만 맴돈다
트렌드부분을 취재하다, 2020년부터 이코노미스트 팀에 합류했습니다. 어려운 경제뉴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가겠습니다.rayej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