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무심히 툭~~
학교 앞 문방구
구석구석 그 소소한 즐거움
색종이 한 묶음
딱 풀한 개
1600원어치
핸드백 속에 담았다
색색의 곱고 예쁜 색종이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마음이 의도를 하고
잘하려 하면
또 누군가와 비교하면
그때부터 너무 어려워 짐을 알기에
의도보다
무심한 마음을 먼저 앞세운다.
색종이 한 장 들고
무심히 툭~
오리고
자르고
종이에
딱풀로
딱 붙인다.
내가 할 수 있을 만큼
딱 그만큼만...
감성 일러스트작가 엄순정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