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W A Y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ogree Oct 16. 2016

W.A.Y.

아이 어른들을 위한 동화, 다섯 번째. 




저건 뭐지? 

넌 뭐 하고 있니? 


*

나는 달 주변을 날고 있어. 

우주 어딘가에



넌 누구니?


*

나는 용이야. 

난 꿈꾸는 걸 좋아하지.

약간은 상상 같을 수는 있는지만 나는 창의적인걸.




와우! 진짜 멋지다!

나도 모든 걸 꿈꾸는 걸 좋아하고, 너처럼 창의적인데

난 아무래도 용 인가 봐. 

나 너 해도 돼?


*

물론이지.



오. 이런. 안돼..

너 말이 맞았어. 넌 너무 현실적이지 못해. 

너랑 더 이상 놀 수가 없어. 

난 더 이상 너가 되기 싫어졌어. 

난 이만 너를 떠나야겠어. 

잠시 안녕.



얼마나 많은 너를 만나야 실망하지 않고 오래도록 놀 수 있는 너를 만나게 될까? 




매거진의 이전글 W.A.Y.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