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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근 Jan 03. 2024

AI 와 관광산업

#1


"내가 <호모 데우스>에서 경고한 것 중에 하나가 '불평등'이다. AI가 세계적으로 엄청난 불평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한 사회 내부에서도, 전체 인구 중 아주 극소수만이 AI의 힘을 틍해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누리고 나머지 대다수는 뒤쳐지게 될 수 있다고 했다.


국제적인 차원에서도 몇몇 국가들이 AI 혁명을 이끌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현재 AI 양대 강국이고 아마 5개~10개국 정도가 AI 경쟁에서 선두 그룹에 속해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0여개국이 있는데, 그 중 10개국 정도만이 혁명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고 나머지 190여개 국가들, 즉 대부분의 국가들은 뒤쳐져 있는 것이다.


우리가 조심하지 않는다면 19세기 산업 혁명 당시에 있었던 일들이 되풀이 될 수 있다. 당시 영국, 프랑스, 일본 같은 몇몇 국가들이 산업화를 먼저 이루고 나머지 국가들은 뒤처져서 몇몇 산업 강국들에게 정복당하고, 식민지화되고, 착취당했다. 그리고 이렇게 식민지화된 민족들을 해방시키고 19세기에 벌어진 격차를 줄이는 데 한 세기에 걸쳐 끔찍한 고난을 거쳐야 했다."


- 유발하라리 한경 신년 인터뷰 중



#2


"CES에서 처음으로 AI 분야의 혁신상을 만들어졌고 그런데 혁신상 310개 중에서 7%에 해당하는 28개를 차지하는 혁혁한 성과를 보였는데.. 그 중에 57%에 해당하는 16개 제품이 한국 인공지능 제품이다." 


- 최재홍 교수의 글

- FIg source: Samil, KPMG



#3


AI의 원천은 결국 '데이터'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향하는지 기업은 정확히 이해해야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는 작년에 경험했다. 챗봇의 기능 구현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학습 데이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제대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없었던 것이다.

관광산업 역시 타 산업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게 데이터와 이를 활용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다. 

결국 관광산업은 타 산업에 의해 붕괴 또는 융합될 가능성이 크다. 

교보, 교원, 마켓컬리, 쿠팡, 네이버가 이미 관광산업에 진출했듯이.


한편으론 이들이 더 큰 시장을 두고 관광산업을 전력을 다할 일은 없을테다. 

결국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관광기업이 트래블테크 중심에 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결국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관광기업이 트래블테크 중심에 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꼭 야놀자를 지칭하는 건 아니다. CES의 수많은 혁신적 AI 제품들을 봐라. 다양한 AI기반 관광벤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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