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저렴하게 인터넷 이용하기 : 해외 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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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한국처럼 인터넷망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다.
와이파이 공유기가 있는 커피숍이나 숙소에 가도 카톡, 이멜, SNS 정도 가능하지 파일 업로드, 보이스톡 이용은 상당히 불편하다.
그렇다고 매번 빵빵한 와이파이 쫓아다닐 수도 없고 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해가면 하루 1만 원 정도는 각오해야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 인터넷망을 이용할 수는 없는 걸까?
현지에서 구입한 유심을 사용해 데이터를 충전하면 가능하다.
유심 5천 원, 데이터 5천 원 정도 충전하면 15일~한 달 정도 인터넷망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인터넷망 사용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자료] 김영우 (pengo@itdonga.com) | IT동아 기자유심(USIM)이란?
개인 식별 정보를 담은 IC 카드로 모바일용 신분증과 같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유심은 모든 스마트폰에 다 끼워져 있다.
유심 구입 비용은 나라마다 통신사마다 다르지만 동남아는 대략 5천 원 정도 한다.
한국에서 구입한 유심을 일단 빼고 구입한 유심을 끼워 넣어야 하는데 대부분 구입하면 그 자리에서 교체해준다.
이때 한국에서 사용했던 유심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심은 크게 마이크로 유심과 나노 유심으로 구분하는데 사용 휴대폰 기종에 따라 다르다.
잘 모르겠으면 휴대폰을 보여주면 꺼내 확인 후 교체해준다.
유심 교체 후 데이터 충전을 해야 한다.
데이터 충전량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데 대략 동남아에서 4GB를 충전하면 5천 원 정도며 15일에서 한 달 정도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동영상을 계속 시청하거나 용량 큰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금방 소진된다.
와이파이와 병형해 사용해야 하며 카톡, 보이스톡, SNS 업로드, 이멜 확인, 인터넷 서핑 용도로만 사용하면 4GB(5천 원)면 충분하다.
유심에 따라 데이터 소진 후 유심 교체 없이 재충전이 가능한 게 있고 1회용으로 소진 시 다시 유심을 구입해야 하는 것이 있다. 이왕이면 충전식이 좋다.
데이터를 충전했으면 통화요금 충전 여부를 결정하자. 선불 요금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잠깐! 우리는 이미 한국 유심과 교체했기 때문에 한국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없다.
즉, 통화요금을 충전해 통화하더라도 기존 한국의 전화번호나 통신요금 체계가 아닌 새롭게 충전한 나라의 전화번호와 통신요금 체계가 적용되는 것이다.
당연히 한국 번호로 걸려온 전화는 받을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구입한 나라에서만 다른 번호로 통화가 가능한 것이다.
로컬 친구들과 통화할 일이 없다면 굳이 충전할 필요가 없다.
[유심 구입 및 데이터 충전 시 유의사항]
(1) 유심 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다르다. 몇 곳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2) 유심 자체 불량이 많다. 약간 비싸더라도 믿을 수 있는 쇼핑몰, 공항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3) 데이터를 충전할지 통화를 충전할지, 몇 기가를 충전할지 정확히 요청하고 확인해야 한다.
판매처에서 잘못 입력하거나 용량을 속이는 경우가 있다.
한번 입력하면 끝이고 잘못 입력했더라도 이미 충전되었기에 환불이 안된다. 두 번, 세 번 정확히 얘기하고 직접 확인해야 한다.
(4) 유심 교체와 데이터 충전이 끝났으면 반드시 인터넷 이용 가능한지 그 자리에서 체크해야 한다. 문제가 있을 시 유심 교환을 바로 요청해야 한다.
(5) 유심을 휴대폰에서 분리 시키기 위해서는 클립이 필요하다.(한국유심 교체시)
대부분 동남아 국가는 3G 환경이다.
LTE 환경의 한국보다는 당연히 인터넷 속도가 느리지만 유심(3G)을 사용하면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현지 와이파이보다 빠르다.
노트북, 아이패드을 사용할 때는 휴대폰의 핫스팟 및 테더링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휴대폰에서 핫스팟을 켜고 노트북 와이파이로 잡아 인터넷을 사용하면 된다.
한국과 통화 및 인터넷 사용을 자주 하시는분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하나 더 가져와 한국 유심을 끼운 후 통화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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