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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미남 Oct 12. 2020

프롬빅투스몰

#정리해고 #희망퇴직 #인생

빅브랜드를 이기는 스몰 브랜드와 
공간 디자인의 힘



OTD(Open the Door)코퍼레이션(셀렉 다이닝, 성수연방, 아크앤북, 띵굴스토어 등)의 정수가 담겨있는 경제경영도서로, 저자이자 공간을 프로듀싱하는 공간 크리에이터 손창현 대표가 1년 넘게 준비한 모노그래프(monograph)입니다. 단순히 회사의 성장과 역사를 다룬 것이 아닌 요즘 시대(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소비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힙과 취향, 팬덤, 플랫폼, 상생 등을 공간에 녹여내야 하는지를 다양한 스몰 브랜드를 사례로 설명하여 흥미 있게 읽었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누구나 살 수 있는 메가브랜드가 아니라 생산자의 취향과 개성이 강조된 유니크브랜드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p8

"풍요로워진 사람들은 이제 'needs'에 의해서가 아니라 'wants'하는 것을 찾아 소비하기 시작합니다" p29

"성공하는 브랜드의 경쟁력은 단순합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그들의 가려운 지점을 짚어 긁어주는 것" p77

"과거와 달리 지금은 1년도 되지 않아 트렌드가 변합니다. 시스템이 복잡한 대기업은 변화에 대처하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어요. 그런면에서는 구조가 단순한 스몰브랜드가 소비자의 변화에 훨씬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죠" p82

"브랜드에 자신의 색깔을 입히고, 깊이를 고민해야 할 지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p105

"이제 공간의 공식은 1:1이 아닌 '1:N(다수)'으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p139

"사양산업은 없다. 공간의 가치를 읽어내고,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p151


스타벅스 VS 블루보틀

맥도널드 VS 쉑쉑버거

에버라인, 파타고니아, 라이카 

반스&노블 VS 츠타야


공간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의 트렌드를 담아냈으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간 블랜딩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루빨리 집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있는 교양수업을 듣는 느낌) 참고> 블랙 에디션은 아크앤북 매장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에서 계속해서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을지 향후 OTD코퍼레이션의 미래가 궁금하며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From Big To Small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부록>

: 제가 그동안 방문했던 아크앤북 리스트입니다.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언제나, 누구나, 그 가능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나는 내 인생 전부를 걸었을 때에야 비로소 역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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