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하여, 오래간만에 명동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의 숫자가 현저히 줄어서 인지 정말 한산했습니다. 노상 거리도 텅 빈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도 하네요. 무튼 볼일을 다 보고 명동만 가면 다시금 가봐야지 한 곳을 오늘은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네! 바로 명동성당입니다. 저는 참고로, 성당을 다니지는 않지만, 명동성당은 가끔 갑니다. 건축물 구경도 하고 의자에 앉아 늦가을 바람을 만끽하면 시간이 금방 가거든요. 거기에다 글쓰기 소재거리도 막 떠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다음 행선지인 바로 이곳! 인터파크 북앤샵 명동점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명동성당 지하 1층 1898광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알라딘과 yes24 오프라인 매장이 많이 생겼지만 불과 5년 전만 해도 온라인 서점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처음 방문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책미남 계정 운영을 하고 있지 않은 터라 사진이 없었는데, 무튼 명동을 갈 때마다 들렀던 곳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도서정가제가 시행됨에 따라 동네서점들이 많이 생겨 구경할 곳이 많다 보니 잠시 잊었던 이곳을 다시 재방문하였던 것입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2가 1-18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
명동성당 주차(무료주차 및 주차비 할인이 제공되지 않음)
5년 전과는 확연히 차이를 느낄 수 있었던 게 매장 위치가 바뀐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카페도 생겼으며, 뭔가 많이 보여주려고 큐레이션 한 것 같습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게 화이트 컬러와 섹션 구분 없이 진열해두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무래도 초창기라서 그렇게 꾸몄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가 더 좋았다는) 무튼 대형서점의 축소판(?)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내일은 과연 어떤 서점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 해당 도서관 사진 및 내용은 방문 당시 개인 방역준수를 철저히 지키며 다녀왔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