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퐁퐁남' 논란으로 하루 이용자 20만 명 감소
| 20241113
220만 명에 달하던 네이버웹툰의 하루 이용자는 최근 20만 명 정도 줄었다. 웹툰 작가 등용문인 네이버웹툰 ‘2024 지상최대공모전’ 1차 심사에서 제목부터 소재까지 여성 혐오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이세계 퐁퐁남’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후 10, 20대를 중심으로 한 달 가까이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다.(중략) ‘이세계 퐁퐁남’은 지난 9월 네이버웹툰에서 처음 공개됐다. 결혼 10년 차 39세 남성이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는데, 여성을 돈을 목적으로 결혼하고 자해 후 남성에게 폭행죄를 뒤집어씌우는 존재로 그렸다. 제목인 ‘퐁퐁남’은 모범적 남성이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과 결혼해 여성의 과거를 깨끗이 씻어준다는 온라인 용어 ‘설거지론’에서 나온 말로, 대표적인 여성혐오 표현이다. 김수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부교수는 “여성의 문란한 성생활이라는 개념 자체가 여성을 ‘결혼할 순결한 여자’와 ‘성 경험이 있는 문란한 여자’라는 이분법 안에 두는 것이고 (미국의 철학자) 케이트 만은 이렇게 여성을 분할 통치하는 것이 여성 혐오의 핵심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32760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왓챠가 지난 2021년 490억원 규모로 발행했던 1회차 CB의 만기일이 이달 말로 다가왔다. 당시 투자자로 참여한 인라이트벤처스와 두나무가 만기연장(롤오버) 대신 상환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왓챠는 올해 수익성 개선 작업의 효과를 보기 시작했지만, CB 상환이 이뤄진다면 재무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억6000만원에 불과하고,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는 기타유동금융자산도 18억6300만원에 그친다. 490억원에 이르는 CB를 당장 상환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지속적으로 영업적자에 시달리면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이어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60447?cds=news_edit
WSJ 보도에 따르면, 에디슨 리서치가 분석한 미국 내 팟캐스트 청취율은 47%를 기록했으며, 35세 미만에서는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틱톡의 경우 일반인 '뉴스 인플루언서'들이 생산한 콘텐츠가 CNN, CBS, NBC 등 주류 미디어의 콘텐츠보다 더 많은 바이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반면, 3대 케이블 채널의 선거 시청률은 2020년 대비 32% 감소했으며, CNN의 경우 시청자의 절반 가까이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WSJ 보도에 따르면, 케이블 뉴스의 평균 시청자 연령이 CNN 68세, 폭스뉴스 69세, MSNBC 70세에 달해 젊은 시청자 확보에 실패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밀러웹(Similarweb)의 데이터를 인용한 WSJ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의 경우 2022년 6월 이후 검색 트래픽이 26% 감소했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유입은 52%나 급감했다. CNN.com과 맥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선거 보도 도달률은 1400만 명에 그쳤다고 CNN 측은 밝혔다. 특히 페이스북과 구글의 알고리즘 변화가 뉴스 미디어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버즈피드의 조나 페레티 CEO는 WSJ와 인터뷰에서 "틱톡과 인스타그램, 트위터가 디지털 미디어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https://m.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411110729073019fbbec65dfb_1/article.html
시장에선 컴캐스트가 약 10년간 올림픽 수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2032년까지 올림픽 중계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이 열린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31년 럭비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10년간 이어진다는 점도 호재다. 미디어 회사들은 스포츠 경기 중계를 시청자를 잡아둘 ‘킬러 콘텐츠’로 간주하고 중계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림픽 중계권이 컴캐스트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컴캐스트 미디어사업부 3분기 매출은 2024년 파리올림픽 덕분에 전년 대비 36.5% 급증했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이 회사의 파리올림픽 시청자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비해 82% 늘었다”고 설명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271571
스트리밍 중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일상이 되면서 미국에선 인기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시즌에 따라 구독을 일시 정지했다가, 1년 이내에 다시 구독하는 새로운 소비 습관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OTT 플랫폼 홍수 시대에 구독료 상승 등 재정적인 이유로 인기 프로그램만 취사선택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진 것이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401366639085064
애플 iOS 18의 새로운 보안 기능으로 경찰이 용의자의 아이폰에 접근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소식이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출시된 운영체제 iOS 18.1에 '비활성 재부팅'이라는 코드를 추가했다. 이는 4일 이상 잠금해제가 되지 않은 아이폰을 강제로 재부팅하도록 트리거한다. 아이폰의 경우 재부팅 시 보다 안전한 BFU(Before First Unlock) 모드가 된다. 이 경우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려면 페이스 ID 대신 암호(또는 PIN)을 입력해야 하므로, 포렌식 전문가가 추출할 수 있는 데이터 종류가 제한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애플은 이전부터 아이폰을 해킹하기 어렵게 만들어 규제 집행 기관과 마찰을 빚어왔다. 애플은 규제 당국의 백도어 생성 요청을 거듭해서 거부한 바 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0734
1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가 생성AI를 이용한 게임엔진을 선보인 가운데,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AI를 도입한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생성형AI 기술은 향후 5년~10년 내 게임 개발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게임 개발 프로세스의 절반 이상에 AI가 활용될 것이라고 짚었다. (중략)크래프톤은 게임 유저와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참여형 캐릭터(CPC)도 개발중이다. 정해진 행동만 하게 돼 있는 비플레이어캐릭터(NPC)와 상황에 따라 달리 행동하고 한층 유연한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https://www.fnnews.com/news/202411111819330771
박지환은 경희대 재학 시절 “연극을 하면 사람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배우가 됐다. 백화점에서 열리는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긴 무명 시절을 보냈다. 크레디트가 오를 때 배우 이름 순서 3~4번째가 아닌 첫 번째가 되고 싶지는 않을까? 그는 “평생 ‘방자’ 역할만 하더라도 배우는 배우”라고 했다. “그걸 고민할 시간에 방자의 퀄리티를 높일 방법을 연구하겠죠. 그 안에서 변화의 지점을 찾으려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운이 좋게 누군가 (주인공) ‘해봐’라고 하면 하는 거고요(웃음).” 그는 “앞으로 제 역할이 줄어드는 날이 오면 훌륭하게 잘 버텨낼 수 있을지 질문을 하기도 한다”면서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흔들림도 잠깐이지, 긍정적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질문이 끝난 뒤에야 그는 쥐었던 주먹을 풀고 농담도 했다. “아유, 기사 소박하게 써주세요, 소박하게.”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69726?cds=news_edit
카카오는 새로운 캐릭터 라인업 '골골즈(GOLGOLZ)'를 12일 공개했다.
골골즈는 기분이 좋으면 '골골'거리는 친구들이라는 뜻이다.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에서 착안했다. 카카오는 골골즈의 주인공인 김콩이와 박밤이가 '골골송 동아리'를 운영하며 '골골'을 위해 하루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공 김콩이와 박밤이는 상반된 매력을 지닌 단짝 친구다.
https://v.daum.net/v/20241112105827714
국내 생성형 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쇼호스트가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했다고 11일 밝혔다. 딥브레인AI가 만든 AI 쇼호스트는 지난 9월 처음으로 롯데홈쇼핑 스페인·포르투갈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 방송에 등장했다. 롯데홈쇼핑 소속 최유나 쇼호스트를 디지털화한 AI 쇼호스트는 기존 촬영된 얼굴·동작 영상에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적용해 쇼호스트가 직접 등장하지 않아도 방송 진행 가능하다. 이날 방송에는 AI 쇼호스트 최초 공개를 기념해 최 쇼호스트가 직접 나와 나란히 출연하며 재미와 함께 주목도를 높였다.
https://m.ddaily.co.kr/page/view/2024111110434964907
KBS가 13일자로 직원 48명을 수신료국으로 파견하는 인사를 냈다. KBS는 12일 류삼우 부사장 명의로 수신료국 파견 관련 인사발령 사항을 사내에 공지했다. 수신료국 파견자 명단에는 ‘뉴스9’ ‘뉴스타임’ 앵커 및 통합뉴스룸국장을 지낸 엄경철 기자가 포함됐다. 엄 기자는 지난해 박민 사장이 취임한 뒤 수원 인재개발원으로 발령됐고, 이번에 수신료국으로 옮기게 됐다. ‘뉴스7’ ‘뉴스9’ ‘일요진단’ 등 앵커 출신으로 뉴스전문위원실장 등을 역임한 김철민 기자도 수신료국으로 파견됐다. 엄경철·김철민 기자는 박장범 사장 후보자와 공채 20기 동기(1994년 입사)이다. ‘정용실의 뉴스브런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진행과 ‘동네 한 바퀴’ 내레이션 등을 맡았던 정용실 아나운서(18기·1991년 입사), 각종 스포츠 중계와 ‘날아라 슛돌이’ ‘퀴즈 대한민국’ 등을 진행한 최승돈 아나운서(20기·1994년 입사) 등 고참급 아나운서들도 수신료국에 파견됐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222
방미 중인 류희림 위원장이 구글 본사로부터 '불법 유튜브 콘텐츠를 최대한 빨리 삭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류 위원장이 귀국하기도 전에, 이례적으로 신속히 배포된 자료였습니다. 그러나 구글 부사장과의 면담 당시 류 위원장이 책상을 내리쳤던 일과, 이후 구글코리아가 방심위를 항의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면담 성과를 놓고 의문이 제기됐습니다.(중략) 녹취록을 입수해 살펴봤습니다. 구글 측 언급에서 '약속'이란 표현은 한 차례 등장합니다. 유튜브 불법 콘텐츠를 서둘러 조치해 달라는 방심위 측의 요구에, 구글 부사장은 "신속한 처리에 관해 살펴보고 조사해 볼 것을 약속하겠음"이란 취지로 답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빠른 조치가 가능한지 검토해보겠다'는 뜻의 구글 측 반응이, 방심위 보도자료에선 '신속한 삭제'로 부풀려진 겁니다. 방심위는 "구글과의 면담 직후 이 녹취록을 직접 작성했지만, 녹음 파일은 파기했다"고 밝혔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5525_36515.html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심판 첫 변론 기일이 12일 열렸다. 이날 변론기일에서 국회 측은 “재적 위원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는 방통위원 2명만으로 안건을 의결하는 것은 불법 의결,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고,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서 제 직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하며 양 측의 주장이 대립했다.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1차 변론기일엔 방통위원장 탄핵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청구인 측으로 참석했고, 피청구인으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출석했다.(중략)이진숙 위원장은 “임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앞서 자신이 신청한 가처분을 헌재가 인용한 결정을 언급하며 “국회에서 세 분의 헌법재판관을 추천하지 않아 하마터면 이 중요한 심리가 중단될 뻔 했다. 결단을 내려주신 재판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7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