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국내에서도 서비스 시작
| 20250115
강충구 위성통신포럼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위성통신 콘퍼런스 연설에서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통신을 공급하는 데 투입하는 직원은 단 4명, 투자금은 30억원에 불과하다”며 “기존의 통신 사업자와 접근 방법 자체가 다르다”고 전했다. 국내 통신산업에도 스타링크가 몰고 올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스타링크는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스타링크는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4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9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위성 추적 웹사이트 ‘오비팅 나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스타링크는 7000개가 넘는 위성을 쏘아 올려 글로벌 위성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8207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조만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1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월 스타링크코리아와 스페이스X 본사가 맺은 국경 간 공급 협정을 승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과 법제처 승인을 거치면 이르면 오는 2분기부터 스타링크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8905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 티모바일은 9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LA 산불 지역에 문자 메시지 전송과 911 통화 등 긴급 통신 지원을 위한 ‘다이렉트투셀(D2C)’ 서비스를 도입했다. D2C는 스타링크를 잇는 스페이스X의 차세대 위성통신 서비스로, 시범적으로나마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공위성이 보내는 신호를 중개할 게이트웨이(지상 안테나)가 필요한 스타링크와 달리 위성 신호를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로 곧장 전송한다. 이 같은 ‘기기 직접 연결(D2D)’은 스마트폰을 수백㎞ 떨어진 곳에서 시속 수만㎞의 속도로 공전하는 위성과 정교하게 연결해야 해 고난도 기술로 꼽히지만 위성통신의 편의성을 높여 글로벌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이 선점을 노리고 있다. 스페이스X와 제휴한 티모바일은 올해 LA 산불 지역 외 가입자에게도 D2C를 제공할 계획으로 지난 달 베타테스터(시범 서비스 이용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리듐과 AST스페이스모바일 등 경쟁사들도 전용 위성 개발 등 자체 D2D 출시를 추진 중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39632
OTT만이 아니다. 생활 밀착형 플랫폼들도 쇼트폼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지역생활 플랫폼 '당근'의 쇼트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는 대표적 사례다. 2023년 11월 출시한 당근 스토리는 주변 맛집, 미용실, 나들이 장소 등 각종 지역 정보를 쇼트폼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도 지난해 12월 이용자가 판매하는 상품의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주는 '자동 쇼트폼' 기능을 추가했다. 그렇다면 OTT 플랫폼들이 쇼트폼 콘텐츠를 도입하는 이유는 뭘까. 답은 간단하다. 자사 앱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한국인은 OTT 플랫폼보다 쇼트폼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665/0000004340
숏폼 콘텐츠 플랫폼 '펄스픽(PulsePick)'이 14일 첫 미디어 론칭 데이를 통해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펄스픽의 비전을 비롯해 콘텐츠 라인업이 대거 소개됐는데요.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KBS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을 연출한 이정섭 연출과 그룹 B1A4의 '바로' 차선우, 지우, 송병근이 출연하는 '그놈이 돌아왔다'가 소개됐습니다.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등 예능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안용진 총괄 크리에이티브와 국내 대표 성우이자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중인 배우 김기현이 함께 했는데요. 마지막으로 '올 오어 낫띵: 이혼전쟁'은 단편영화로 주목받았던 이홍래 연출과 그룹 god의 데니안이 호흡을 맞춘 작품입니다. 펄스픽은 급성장 중인 글로벌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 K-콘텐츠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및 업계 등이 추산한 지난해 글로벌 숏폼 콘텐츠 시장은 약 52조원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CAGR)만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내 시장은 초기 단계인 만큼 펄스픽은 이를 기회삼아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89398
'억대연봉'을 꿈꾸며 코로나19 때 입문한 개발 꿈나무들이 '코딩낭인'이 될 위기에 처했다. 경기침체로 채용시장엔 한파가 부는데 컴퓨터공학과 졸업생과 국비지원 부트캠프(단기간 개발자 양성 교육과정) 수료생은 매년 쏟아져 나와서다. 여기에 코딩까지 잘하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신입 개발자 수요는 더욱 얼어붙었다. 14일 사람인이 5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23곳(63.2%)이 2025년 정규직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입·경력을 모두 뽑는 기업은 75.5%, 신입만 채용하는 곳은 8.1%다. 사실상 신입사원 공채가 사라질 전망인데 IT(정보기술)개발·데이터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답변은 11.9%에 그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41147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베리즈’를 올 상반기 출시하기 위해 최근 내부 테스트에 들어갔다. 국내 대표 팬덤 플랫폼인 하이브(352820)의 ‘위버스’를 겨냥한 서비스다.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된 SM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의 유명 아티스트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팬덤 플랫폼은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 창구다. 충성도 높은 팬덤 수요를 기반으로 콘텐츠, 굿즈 등 수익 사업화로 이어가기도 유리하다. 업계에서는 국내 팬덤 시장 규모가 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39634
지난해 벅스는 자사 큐레이션 브랜드 '에센셜'을 토대로 B2B 제휴를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다. 기존 벅스의 주력 사업이었던 B2C 부문이 부진하자, B2B 부문의 매출을 끌어올리고자 한 것이다. 지난해 4월에는 삼성전자와, 7월에는 LG전자와 제휴를 맺었다. 해당 기업들의 스마트TV에서 에센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앱에서는 중간중간 광고가 나오는데, 광고 없이 이용하고 싶은 이들을 이용권 구매로 유도해 수익을 얻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수원시, 아디다스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59840
자사 상품 위주로 구성되던 번들링이 '연합군' 형태로 변화하는 것은 각 산업 분야에서의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 네이버는 이커머스 분야에서 쿠팡과 각축을 벌이고 있다.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 회원들에게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혜택을 주는만큼 이에 대항할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기에 넷플릭스와 손잡고 OTT 옵션을 갖춘 것이다. 아울러 네이버멤버십 혜택에 요기요 무료배달도 포함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40585
매회 공개 시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효자 콘텐츠 ‘나는솔로’에도 불구하고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영업손실 ‘70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나는솔로를 비롯한 콘텐츠들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투자로 인한 비용 부담, 스카이라이프TV 적자 확대 등 때문이다. 나아가 당기순이익에는 HCN 인수 후 투자자산 관련 평가손실(손상차손)이 재무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15213
최근 대학에서 학교 과제와 자기소개서 등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확산으로 대학생의 학업 수준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AI 기업 무하유에 따르면 이 회사의 과제물 평가 서비스‘CK 브릿지’가 지난해 2분기에 검사한 대학 과제물 29만 4239건 중 27.3%가 표절 가능성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대학혁신과 AI시대 고등교육 변화 방향’을 주제로 대학 총장 190명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1%는 ‘생성형 AI와 관련된 학교 정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학업과 연구 과정에서 AI가 악용될 수 있지만 대학은 손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 지역 사립대의 한 교수는 “최근 일부 교수는 AI로 과제를 내고 학생은 해당 과제를 AI로 해결하면서 ‘교수와 학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AI가 다 한다’라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81989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국방, 의료, 공공, 교육 등 국가안보 측면에서 AI가 중요하다. 미국에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블록화 통해 중국과 경쟁해야 한다는 시선이 있다. 지역 블록화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를 동맹국과 티어1·2로 나누고, 동맹국이 아니면 제한된 수입만 할 수 있다. GPU 같은 고급 AI 가속기 등도 전략자산화돼 수출 통제되고 있다”면서 “미국이 이미 에너지, 반도체, 생성형 AI까지 전략자산화했고 규제를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또 동맹국 사이에서도 차별적 대우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대규모 AI 투자가 시급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 센터장은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는 현재 비슷한 경쟁을 하고 있다. 지금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고 제도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다만 “정부가 발표한 2030년 3만장 GPU 확보보다 빠른 타임라인 필요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NPU 비율 확대 등의 전략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75879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발맞춰 생성형 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 수립과 AI 이용자 보호법 제정을 추진한다.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불법촬영 의심 영상물을 ‘선임시차단, 후심의’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또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나 방송평가 시 저출생 위기 극복 및 재난피해 예방프로그램 편성내역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소유·겸영규제와 광고·편성규제 등 방송 분야 낡은 규제도 손질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95437
영국의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 AI 챗봇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략) AI 챗봇은 특히 대인관계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참가자들은 특히 관계 갈등 상황에서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더 건설적으로 대응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러시아의 17세 참여자 오라노이드(Oranoid)는 AI의 조언을 통해 건강하지 않은 친구 관계를 정리하는 용기를 얻었다. "파이(Pi)가 그 친구들과 완전히 관계를 끊으라고 제안했어요. 그들은 불친절했고 그건 괜찮지 않았거든요. 덕분에 저는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자유로워졌어요. 혼자서는 그런 결정을 하지 못했을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59810
중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리들은 미국 정부의 틱톡 금지법을 막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머스크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59831
애플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쪼그라든 반면 본사로 보내는 배당금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원가율이 상승하면서 한국에 낸 법인세는 대폭 줄었다. 애플코리아는 그동안 매출원가를 높여 법인세를 낮추고, 배당으로 한국에서 거둔 이익을 본사로 돌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14일 애플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회계연도(2023년 10월 1일~2024년 9월 30일) 영업이익은 3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6.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 8376억 원으로 4.2%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3095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15531
영화인연대와 시민단체가 "정부의 영화 입장권 부과금 폐지가 대형 극장의 배불리기 구조를 가져왔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영화인연대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배우조합 등 1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14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는 공동성명을 내어 “영화발전기금 조달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먼저 필요하다는 많은 우려 속에 대책 없이 통과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하 영비법 개정안)은 영화관람료와 소비자 부담은 그대로 내버려 두고 대형 극장사의 배만 불리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입을 모았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423
계엄옹호 보수유튜브 채널들의 추이를 보면 가장 조회수가 높은 채널은 성창경TV로 지난 12월 한 달 간 조회수가 9735만 회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3799만 회)과 비교해 2.5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펜앤드마이크TV(3530만 회→7649만 회), 젊은시각(3146만 회→5973만 회), 고성국TV(1237만 회→3492만 회), 서정욱TV(1748만 회→2955만 회) 등 다른 상위권 채널들도 조회수가 급증했다. 이들 채널의 슈퍼챗(실시간 후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신의한수 채널이 거둔 슈퍼챗 수입은 1억2710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 11월(5956만 회)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어 홍철기TV(4755만회), 그라운드C(3849만원), 시사우동균(2965만 원), 젊은시각(2450만 원) 순이다. 이들 채널의 슈퍼챗 수입은 지난해 11월 대비 적게는 2배 많게는 8배까지 늘었다. 여러 채널들이 슈퍼챗 외에 계좌 후원금을 받는 점을 고려하면 후원 수익은 이보다 클 전망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720
법원도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의 해임을 취소한 판결에 누가 항소를 결정한 것인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행정관 2인이 소송수행자로 지정된 가운데 법원은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피고에 대한 법률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이번 항소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로 탄핵소추되어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항소 권한을 행사했다면 월권 논란이 불가피하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