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해볼까 생각중이다. 주제는 '나 자신'이다. 쉽게 질리기 때문에 어떤 한가지 주제를 잡고 풀어나가기 보다는 '나'를 주제로 이것저것 다양하게 하고싶다.
첫번째 영상은 브이로그로 잡았기 때문에, 틈틈이 일상에서 행복한 부분들을 찍고있다. 그리하여 셀카봉을 가방에 꼭 들고다닌다. 오늘은 우리동네에서 5일마다 열리는 태화오일장을 촬영했다.
오일장은 도시마다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시골에만 있는 귀한 시장이었다. 시장이 크게 열리는 도시에 살아서 서울에 갔을 때 그렇게 삭막하게 느껴졌나보다.
영상을 찍으면서 일상을 보니 무덤덤했던 순간들이 카메라 안에서 빛나고 있다. 편집은 어렵지만 도와주는 어플도 많이 생겼기 때문에, 유튜브를 통해 줄리유니버스를 그려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