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mazing Grace YJ Jul 09. 2023

나의 첫 Aloha!

Hawaii, US (1)

아들!


도쿄 이야기는 재미있었어?

이번엔 또 다른 행운의 여행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해.

때는 바야흐로 2015년.

매년 5월 1일은 하와이의 레이 데이(Lei-Day)라고 하는데, 이 기념일을 맞아서 하와이안 항공에서 이벤트를 진행했었지. 레이 데이가 뭐냐 하면,


지난 1929년부터 시작된 ‘레이 데이’는 하와이에서 자생하는 꽃들로 만들어진 목걸이 ‘레이(Lei)’를 서로에게 걸어주며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는 하와이 대표 기념일이다.
하와이안항공 홈페이지 하와이안항공 보도자료 뉴스 '하와이안항공, ‘레이 데이(Lei-Day) 페이스북 이벤트’ 실시' 중


방법은 너무 간단했는데, 맘에 드는 레이를 고른 뒤 게시물에 좋아요 와 댓글, 그리고 공유하는 거였어. 너무 쉬워서 1등 당첨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지. 1등 상품이 뭐였냐고? 하와이안항공 항공권 2 매였어.


한 달 뒤에 당첨자 발표가 뜨길래 별 기대 없이 당첨자  페이지를 봤는데 세상에나, 내 이름이 있는 거야!

다시 한번 확인해도 내가 맞더라고. 이얏호! 소리를 지르지 아니할 수가 없었어!

이 기쁜 소식을 당장 외할머니께 알려드렸지. 외할머니는 곧바로 캐리어를 들고 공항으로 달려갈 기세였지. (사실 나는 외할머니께 당첨되었다고만 했지 같이 가자고는 아직 안 했는데 말이야 하하하. 결국 외할머니랑 여행을 떠나긴 했단다.)


내가 여행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하와이를 갈 생각은 한 번도 안 했던 것 같아. 왜냐하면 하와이는 신혼여행 갈 때나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그런데 그건 크나큰 오해였어. 돌아보니 하와이는 갈 수 있을 때 언제든 열려있는 멋진 곳이었거든!


서설은 여기까지로 하고! 다음번에는 하와이의 진짜 여행기를 들려줄게!  


내가간다 하와이 끼얏호!!
매거진의 이전글 아니, 나에게 이런 행운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