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말고 피메일리즘 5
- 여기서 다시 한번 '여성'과 '남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성'과 '남성성'을 이야기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도록 하자. '중심을 회복하는 것'은 아주 고요해지는 것으로 여성성의 예술이다.
- 어머니가 자녀를 위한 운명을 짜려고 자기 자신의 운명을 짜는 행위를 멈추어서는 안 된다. 어머니가 스스로의 운명에 깊이 힘쓰는 것이 결국 자녀에게 도움이 된다.
- 여성이 진화하기 위해서는 무의식적 우세, 즉 남성적인 요소에 대해 복종적이던 태도를 버려야 한다.
- 만일 남성이 어머니 원형과 자기 어머니를 혼동하게 되면, 이 남성은 살아있는 자기 어머니가 자신을 위한 수호신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중략) 자기는 노력하지 않으면서 마치 세상이 자기에게 갚을 빚이라도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 남성에게 아주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혼동은 어머니와 아내가 겹쳐지는 것이다. 이런 남성은 아내가 자기 동반자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며 요구할 것이다.
- 프랑스인 알렉시스 드 토크빌은, 미국 헌법이 첫머리를 통해 '행복 추구'라는 아주 잘못된 생각을 드러냈다고 했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곧 행복과 멀어지게 하는 것이기에 아무도 행복을 추구할 수 없다. 정신의 구심점을 자기 외부의 더 큰 어떤 것으로 이동시키는 일을 하다 보면 행복은 저절로 주어진다.
인간 심리를 탐구하면서 알게 된 아름다운 사실 중 하나는 의식이 성장하는 시기가 다가오면 낡은 길이나 오랜 관습은 새로운 탄생과 성장을 맞이하고 환영해준다는 것이다. 매 순간 해코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방식만이 새로운 의식을 태어나게 하는 바른 길인지 누가 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