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오늘은 좀 일찍 깨어났어요
당신의 목덜미를 감싼 분홍색 셔츠
흐릿하게 뭉개진 얼굴이
그리워서 내내 생각이 나요
분홍빛 향내가 꽉 들어찬 침대에서
푹 자고 일어나 두 날개를 뒤져서
당신이 두고 간 꽃잎을 만지작거리며
진달래가 읽어주는 시를 받아 적어요
당신의 분홍은 꽃이 되었나 봐요
상상력은 어디까지 효능 있을까요
당신의 분홍은 나만 알기를 바라요
오늘은 당신이 올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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