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김주탁
아 덥다 더워단내로 습격해 오는 더위아카시아 버선코 하얗게 터지고붉은 속살 겹겹 벌리는 장미꿀과 가시의 양면으로 오는 오월설비하는 늙은 양반메리야스 흠뻑 젖어하는 말더울 일만 남았어우라질 더울 일만바닥 치대며 사는 사람들마다더울 일들반나로 살다 오시는 부처님에게 물어볼 일이다꿀같이 달달해지는 오월 섣부른 더위 가시에 찔려쏟아지는 땀의 짠 사정더울 일들의 시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