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김주탁
너에게 가는 길묻지 않는다그 자리로 다가가는내가 헤매는 길알지 못한다바람 시원하고볕이 반쯤 들락거리고물 빠짐이 좋은 칠부의 비탈에삼구 십 오행네가 살고 있을 것이다우리는 서로 부르지 않는다우리는 서로 소리치지 않는다너에게 묻는 질문단 한 번이라도 산을 찢고 살아 보았느냐두 눈 감고도 만날 수 있는나에게 너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