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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Apr 13. 2024

도서관의 날

생활독서


어제는 도서관의 날이었습니다. 도서관은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곳입니다. 도서관은 단지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곳입니다. 큰 도서관도 필요하지만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독서관 환경이 열악한 것도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의 작은 도서관은 문화센터와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하는 말소리가 도서관에 퍼집니다. 아예 도서관에 이렇게 써 있습니다.

 ‘이곳은 대화 등으로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공간이라 협소해서 그렇겠습니다. 

 미국에 도서관에 갔을 때입니다. 미국은 도서관 벽에 도서관 건립을 위해 성금을 낸 사람들의 이름이 벽에 붙어 있었습니다.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지만 어린이도서관에는 인형도 있었고, 장난감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애완동물도 보였습니다.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장남감을 갖고 놀고 있습니다. 장난감은 소리가 나지 않은 나무나 헝겊으로 된 것들입니다. 

 또, 할머니가 동화를 읽어주는 시간도 있습니다. 할머니는 자원봉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하는 일은 또 있습니다. 영어가 서투른 사람을 위해 영어를 가르쳐줍니다. 영어교실을 여는 게 아니고, 일대일도 멘토 멘티를 만들어줍니다. 멘토와 멘티가 도서관 밖, 생활 속에서 영어를 가르쳐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회도서관을 자주갑니다. 여기는 책도 많이 있지만, 독서환경도 쾌적합니다. 각종 신간 서적도 읽을 수 있고, 정기간행물도 읽을 수 있습니다. 구내식당의 식사도 맛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보다 책 읽기 좋은 곳입니다. 


 OECD국가 중에서 독서 1위를 한 나라는 스웨덴입니다. 인구는 1100만 명인데 도서관은 1300곳입니다. 우리나라가 5000만 명에 1100곳과 대비됩니다. 핸드폰을 보기보다는 책을 보는 국민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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