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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Jun 27. 2024

출산율

어린이와 양육자

6. 27. 목

 리나는 4살이다. 나에게 와서 간지럼을 태운다. 겨드랑이, 발바닥을 간지럽힌다. 나는 몹시 간지럽다고 웃는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고 재미있어한다. 손녀와 그렇게 장난을 하고 보냈다.

 이곳 동네는 맨션과 단독주택이 많다. 그래서 아이들이 손녀와 같이 마당에서 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집에도 자주 놀러 온다. 놀러 와서 같이 컴퓨터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한다. 

 한국은 아파트가 많다. 단독주택이라도 거리에 아이들을 보기 어렵다. 아이들은 또래와 어울려 놀면서 자라야 한다. 학교와 학원에 내몰리는 아이들과 이곳의 아이들을 볼 때 누가 더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겠는가?

 오늘은 4살 손녀와 놀아주고, 집 밖에서 어린이들이 서로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고 이런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주는 나라가 되어야 출산율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출산율을 높이겠다고 정치인들은 말하지만 여전히 출산율은 높아지지 않고 있다. 어린이와 양육자 모두가 행복할 때, 출산율은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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