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조루 대청마루
앞마당과 뒷마당 사이에 서있는 사랑채 대청마루의 작은 창은 바람을 불러 들려 시원함은 물론 나무가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오랜동안 건물을 자연스러움으로 건물을 달래는 건축기술이 아닌가 싶다.
사랑채의 대청마루는 중심이자 모든 움직임이 버티는 넓은 공간이다. 대청마루의 마루는 우물마루이다. 우물마루는 전통적인 한국만의 건축기술이다.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나무와 나무를 짜 맞추어 만든 마루 형태이다. 우물 정자 모양으로 짜여진 마루라고 하여 우물마루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