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 mommy We can mom it
하루 종일 붙어있는 아이들.
매끼 반복되는 질문들.
“오늘 아침은 뭐야?” “점심은 뭐야? “ “저녁은 뭐야?”
콕 갇혀 할 수 있는 최선인 드라마 정주행하고 있는데
폭탄주 말아먹는 회식 장면이 나온다.
시원하게 잔을 꺾는 장면을 볼 때마다 내 목구멍이 다 찡해진다.
너무 오래 갇혀 있는 후유증인가.
나도 회식하고 싶다.
말 통하고, 마음 통하는 사람들 만나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상사 흉도 보고, 시답잖은 농담에 박장대소하며
이 폭탄 같은 일상을
폭탄주로 잊고 싶다.
Walking mommy We can mom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