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설렘의 시작

행복한 복수

by 노란 보석


설렘의 시작



노란 보석

닫혔던 문을 열고 도둑이 들어왔다

찰나의 순간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겼다


눈 뜨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다니

가슴이 뛰어서 한숨도 못 잤다


조각상처럼 또렷이 남은 인상

아직은 모른 체하기로 했다

내 잘못도 크니까



무지개를 타며 복수를 꿈꾼다

설렘에 모처럼 꽃바람이 분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절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