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란 보석 May 19. 2024

동반자

시간

동반자



                        노란 보석

너는 나의 영원한 동반자

내가 가는데 가 따라온 건지

가 가는데 내가 따라붙은 건지

분명하지만 분명치 않은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힘들 때 

고독을 마실 때조차

는 언제나 나와 함께했


언제나 한결같은 너였으니까 

나와 끝까지 동행한다 했

그건 우리의 운명이

마음껏 이용하 했지

내가 잘 게 보람이라


정말 정직하 변함없었지

그럼에도 때론 굼벵이 같아서

답답하기도 했고

때론 살처럼 빨라

서두르다 일을 그르치기도 했

행복넘칠 때조차 아쉬웠으니

되돌아보니 너무 빠르게 왔네

지나고 보니 너무 소홀했어

너의 동행을 당연하다 생각하며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도 

내색도 않고 동행하다


너와 세상을 한 바퀴 돈 후

이제야 보여 눈이 밝아져서

함께 영원할 수 없다는 사실

너를  잃을 수 있다 것도

그건 모든 걸 잃는

생각하면 한 없이 슬퍼

왜 그게 이제야 보이는 거야

즉에 았다면

정말 너를 소중하게 대했을 

 말대로  이용 볼 건데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이제야 다니


아버님께서도 항상 말씀하셨 

 황금보다 소중대하라고

제발 허송세월 하지 말라 하셨

그걸 나는 잔소리로 들었

이제 와서 땅을 치고 후회한들

아~ 절대 되돌릴 수 없현실

그래 네 말처럼 성공한 사람은

 동행이 치밀했

실패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나처럼 설렁설렁  나갔지


조바심이 나서

언제까지 함께할 건가 하니

그건 묻지

생각보다 길지 않을 거라고

행복하게 살다 끝내자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게는 네가 유한하지만

는 무한한 거였어

도 너처럼 무한한 줄 알았


그래 이렇게 끝낼 수는 없잖아

행복하게 함께 가는 거야

이별 날 후회하지 않게

정말 의미 있게 사는 거야

내일지구 종말인 것처럼

오늘 진심으로 살아보자

있는 이 순간을 감사하며

너는 곧 내 인생이니까

매거진의 이전글 눈뜬장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