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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uis lim Sep 07. 2020

매일 나를 기록하기_1일차

스타트업 HR컨설팅_고객사 미팅

창업한지 벌써 만 2년이 지났다. 지금이라도 기록하려고 시작한 카카오프로젝트 100, 나를 기록하기 1일차다.

https://project100.kakao.com/project/5665/introduce 

무엇을 기록할지 고민하다가 한동안 손을 놓았던 브런치에 접속한다. 처음에는 두 딸의 온라인 수업과 함께 하는 코로나 19를 기록하려고 했으나, 우리의 피폐한 삶(?)을 고스란히 기록하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싶어생각을 접었다. 그러다가 그냥 일상생활을 사진 한 장으로 표현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사진을 찍었고 그 내용을 기록해본다.


#클라이언트 #방문미팅 #협동로봇

우리 고객사의 출입구 전경, 로봇분야의 최고 인재가 일하는 이 곳은 우리 고객사다. 최근 코로나19로 협동로봇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판매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더 대단한 회사, 좋은 제품으로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

로봇을 제어하고, 실생활에 접목하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이 따른다. 대단하다!


#마스크 #2시간 #조직구조 #조직운영 #직급 #승진 #직책 #호칭

우리의 오늘 주제는 조직구조와 조직운영 전략이다. 수평, 수직, 역할 조직, 기능, 매트릭스, 애자일 조직 등 조직구조에 대한 설명과 사례로 미팅을 시작한 이유는 조직구조와 운영방식에 따라 인사제도라고 불리는 직급과 승진, 직책과 호칭 등이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13:50분,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금일 미팅 자료를 화면에 띠우고 있다. 지방지사도 있어서 리모트 미팅 준비도 함께...

14시부터 시작한 미팅이 16시가 넘어서 끝났다. CEO가 가장 관심 많은 영역이지만, 다른 리더들의 관심은 조금 떨어지는 영역이 바로 조직이다. 하지만 경영진은 적어도 조직을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어야 하며, 조직개편의 타이밍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조직이 흔들리지 않게 하려면 조직에 맞는 직제분과와 업무분장이 문서화되어 있어야 한다. 없으면 다른 형태와 방식으로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  


그건 대기업에나 필요한 것이지, 스타트업에는 필요없다?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모든 업무(Job)가 불명확한 것은 아니다. 너무 많은 일을 하다보니 커리어와 주업무 측면에서 불명확할 수는 있다. 게다가 사업개발과 스탭 조직을 살펴볼 때 사업개발의 업무가 스탭보다는 비교적 불확실할 수는 있다. 따라서 비교적 업무가 명확한 조직은 칸막이를 쳐주고 권한도 위임하되, 부정확하고 불명확한 조직은 확장성을 감안한 조직구조로 설계하면 어떨까?


애자일 조직(프로젝트 조직)이 지향하는 정형화된 형태가 있을까?

어쩌면 보다 유연한 조직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적어도 전통적인 기능 조직(마케팅, 개발, 경영지원 등)과는 다른 설계가 필요하다면, 다운사이징과 스케일업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오늘은 조직구조와 운영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사례를 보여주었다면, 다음 번에는 해당 주제에 대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하여 최적화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 또 준비하자!


일상의 기록 1일차! 기록하다!

앞으로의 100일 동안 우리 지난 클라이언트의 방문기록을 기록해봐야겠다. 과연 100일을 잘 지켜낼 수 있을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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