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은 회사나 상위 조직장에게 얻은 정보를 적절하게 공유한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리더십 설문문항 중 <정보공유> 키워드 문항입니다. 리더십 설문결과 분석 시 해당 문항은 몇 년 동안 리더들의 강점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매우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엔 경영진 회의를 포함해 회사의 주요 회의에 대한 회의록 원본을 그룹웨어에 공유하여 전 직원이 볼 수 있게 하고 있는데요. 직원들이 회사의 전략과 방향 그리고 경영진의 생각을 투명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정보공유가 주는 효과에 대해 간단히 공유해 봅니다.
1. 주도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하게 한다.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일하기를 바란다면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되어야 합니다. 정보없이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없습니다. 제가요? 지금요? 왜요?는 정보가 공유되지 않을 때 나올 수 있는 합리적 질문입니다. 정보공유는 조직의 전략에 얼라인하고 우선순위에 집중하여 일을 할 수 있게 만듭니다. 정보가 공유되어야 회사와 동료를 위해 내가 어떤 공헌과 기여를 해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더 많이 공유해야 더 많이 얻는다.
상위에서 흐르는 정보와 하위에서 흐르는 정보는 다릅니다. 경영진으로 올라갈수록 밑에 있는 정보는 알기 어려워집니다. 먼저 정보를 공유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취약성 공유의 이점과 비슷하죠. 사람은 누군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할 때 정보를 공유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공유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죠. 해당 정보와 연계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리더가 정보를 독점하는 이익보다 정보를 나눌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 큽니다.
3. 투명한 공유가 신뢰문화를 만든다.
정보공유가 주는 또 다른 효과는 신뢰입니다. 회사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할 때 직원들은 회사를 신뢰합니다. 리더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할 때 팀원은 리더를 신뢰합니다. 불신은 불투명함에서 비롯됩니다. 신뢰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 투명한 공유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연봉이나 조직 관련 중요한 결정 외에 가능한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조직에 더 많은 이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