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요? 제가요? 지금요? 왜요?

- 이걸요? 제가요? 지금요? 왜요?

이런 질문 받으면 어떤 생각 드시나요. 1)그냥 하면 될 일을 너무 꼬치꼬치 따진다. 2)일을 하기 전 필요한 합리적 질문이다. MZ세대 성향을 모두 동일시 해서는 안되지만, 전반적인 시대 변화의 흐름을 돌릴 수는 없습니다. 변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겠죠. 이제 리더가 요즘 팀원을 이해하고 그들이 바라는 걸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상/하반기 2회 리더십 진단을 진행합니다. 팀원들이 가장 바라는 것 중 하나는  'why'입니다.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말해주면 좋겠어요", "팀원 관점에서 생각해 주시길 바래요“, ”더 많이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왜'에 대해 궁금해 하는 건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입니다. 과거에도 '왜'를 묻고 싶었지만 위계적 문화로 시키면 해야 하는 분위기가 많았죠. 요즘 팀원들은 리더가 '왜'에 대해 더 많이 소통하기를 바랍니다. 이해되지 않으면 움직이기 싫어하고 동의되지 않으면 업무 몰입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리더의 설득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매우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설득의 심리학>에 나오는 내용도 공유해 봅니다.

‘널리 알려진 인간 행동 원칙 중 한 가지는 누군가에게 부탁할 때 이유를 밝히면 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이유가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