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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서희 Feb 26. 2021

말보다 침묵이 진실되다

사람의 말에는 진실이 없다 - 오늘 생각 한 자락


사람의 말이란, 
의도가 아무리 순수하다 해도
곡으로 얼룩이 묻기 마련이기에
믿을 만하지 못하다.

진실을 말한다고 굳게 믿지만
어디까지나
그의 입장에서 진실일 뿐.

그가 결코 상대 입장을
온전히 헤아리는 건 불가능하다.


편견과 과장 없이 말하기란

보통 사람으로선 쉽지 않다.

그의 왜곡된 믿음으로

당사자도 없는데서 내뱉은 말이
상대도 모르게 억울한 상처를 입힌다.


그래서 말은 언제나 위험하다.

그나마 비열하지 않다면 다행이다.
비열한 자는 거짓을 진실로 위장해서 말하니까..


자고로 그 사람 본연의 향기는
저절로 우러나는 거지
말로 증명해 보이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자신의 향기를 증명하려고
애쓰는 것은 어리석다.

그래서 말보다 침묵이 진실되다.


- 오늘 생각 한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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