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건진 것들 / Pasture
2011년도, 유럽 여기저기 갈 기회가 많았던 당시 무던하게 담았던 초원들
패키지 여행이라 그런지 혼자여행할 때보다 사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대부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찍었다.
Travel. Europe. 2011. Nikon D5000
좌석에서 잠들기 전, 눈 앞에 펼쳐졌던 모습들이 귀했다.
산으로 가득찬 경상도에서 자랐던 나는 전라도만 가도 해방감을 느꼈기에 이 초원들 안에서 잠시 잠들었던 건 행운이었다. 그것도 이동하면서..
패키지 여행을 싫어했지만 유일하게 좋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10년 간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며
[Pas-ture] #Pasture #초원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