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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화수요자 Nov 05. 2017

유럽의 초원들

사진으로 건진 것들 / Pasture



2011년도, 유럽 여기저기 갈 기회가 많았던 당시 무던하게 담았던 초원들

패키지 여행이라 그런지 혼자여행할 때보다 사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대부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찍었다.




Travel. Europe. 2011. Nikon D5000



광활한 초원을 처음 맞닥뜨렸을 때, 가슴이 싱그러워지는 기분!





양떼들의 흩어짐이 좋았고,





어떤 곳은 한국시골에서도 볼 법한 풍경이었다.





건조하게 드러나는 대륙






그곳에서 살아가는 것들






눈덮인 초원이 만드는 광경에 입이 딱 벌어지기도 했고,





비가 쏟아지는 단면을 보기도 했다.





저 멀리 초원은 방목되거나,





발전되거나






여유로웠다.





버스를 타고 해가 질때까지 달려도 지루하지 않았던 이유



좌석에서 잠들기 전, 눈 앞에 펼쳐졌던 모습들이 귀했다.

산으로 가득찬 경상도에서 자랐던 나는 전라도만 가도 해방감을 느꼈기에 이 초원들 안에서 잠시 잠들었던 건 행운이었다. 그것도 이동하면서..

패키지 여행을 싫어했지만 유일하게 좋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10년 간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며
[Pas-ture] #Pasture #초원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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