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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국적인 도시, 시카고

미국에서 1년ㅣCHICAGO

by Tom Koo

가장 미국적인 도시 시카고.

약6개월 동안 생활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

시카고에 도착했을때 6개월이 언제 지나갈까, 생각했었다. 근데, 귀국하고 벌써 3년의 시간이 흘렀다.


많은 사람들이 뉴욕 여행을 더 많이 가지만, 개인적으로 뉴욕보다 시카고를 더 좋아한다. 단언컨데 시카고가 더 매력적이다.




미국-시카고-20130129.JPG 클라우드게이트, 밀레니엄파크

한국 사람들에게 은콩이라고 불리는 '클라우드게이트'.

은콩을 사진찍으러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지만, 사진을 찍고 보면 은콩 뒷편 시카고스러운(?) 건물이 훨씬 매력적이라는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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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콩 바로 앞에 있는 크라운 분수, 시카고 시민 1,000명의 얼굴이 LED전광판에 나타난다.

신발 벗고 무작정 들어가본다. 입모양에서는 물줄기가 나오고 그 밑에는 아이들이 뛰어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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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Pritzker Pavilion이 오른편에 보인다. 공원에서 미시건 레이크로 가려면 이 멋진 다리를 건너야 된다.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 작품이다. 건축의 도시인 만큼 멋진 건축물들이 시카고에는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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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보이는 미시건 레이크. 호수지만 모래사장도 있는 스케일이 남다른 미국 5대호중 하나. 호수 크기가 한국 크기만 하다.



호수 주제에 파도도 친다. 바다에서 먹구름이 밀려오는 듯한 날씨.

레이크를 따라서 남쪽으로 쭉내려오면 시카고의 모든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이곳이 나온다.

(애들러천문대 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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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루프(LOOP), 시내라고 생각하면 되는곳. 회사가는 길에 환승하려고 매일 걸어가던 스트릿. 그때는 너무 익숙했지만,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질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곳 중 한 곳. 우체국 앞. 왠지 모르게 이곳을 지나갈때면 위를 올려다보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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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극장. 시카고 극장에는 뮤직컬 '시카고' 공연이 없다. (뉴욕 브로드웨이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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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의 뒷골목들,


DSC_0077.JPG 존핸콕타워
DSC_0050-2.JPG 윌리스타워

미국에서 가장 높은 윌리스타워,

시카고에는 워낙 초고층 빌딩이 많아서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같은 나침반 역할은 못한다. 하지만 스카이데크 전망대는 정말 가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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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중 한 곳. 6개의 지하철 라인이 한 곳으로 들어오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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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지역에서는 지하철이 지상 건물사이사이를 매우 가깝게 달리기 때문에, 느낌이 색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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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에 나오는 주인공 꿈속에 나오는 가짜 건물같은 느낌? 건물이 약간 어두워서, 사람들이 살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날때도 있다.




시카고는 다른 미국도시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 흑인 갱스터들만 사는 곳 같지만, 정말 매력적인 공간들이 많다. 시카고만이 가지고 있는 건축물, 스카이라인, 미시건호수, 등.


가장 미국적인 도시 'CHICAGO'.


https://www.instagram.com/torreskoo/

POSTED BY TOM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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