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뫼막국수
서울에서 홍천 그 사이에 숨어있는 맛집 [북방뫼막국수]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집의 인테리어 느낌은 아주 일반적이고 평범한 동네 식당 느낌인데, 내부는 꽤 큰 편이라 쾌적하다. 식당 이름에 막국수가 들어가지만 이 식당의 추천 음식은 들깨 칼국수이다.
서울에도 아마 찾아보면 맛있는 들깨 칼국수 집이 있겠지만, 나는 아직 제대로 된 집에서 먹었던 기억은 없다. 그런데 이곳은 가격도 착하고(2인에 2만 원) 정말 많은 들깨가 있어서 그런지 국물을 먹다 보면 '정말 맛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맛집이다. 어느새 보면 설거지할 필요 없을 정도로 국물까지 남김없이 다 먹게 된다. 국산 들깨를 시중에 사려고 하면 굉장히 비싼데 이 집은 들깨 농사를 같이 하고 있어서 들깨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물론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막국수도 맛있고 두부 지짐도 맛있다. 하지만 이 집은 겨울엔 무조건 들깨 칼국수가 압도적이다. 1인분은 팔지 않고 2인분 이상 팔기 때문에 누구랑 같이 가야 한다. 물론 혼자 2인분 먹을 수 있다면 혼밥도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꽤 떨어져 있지만, 강원도 놀러 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먹기 좋다.
오늘같이 추운 날이면 들깨 칼국수 한 사발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간단한 정보 소개
[북방뫼막국수 본점]
강원 홍천군 북방면 영서로 2738
033-433-7773
매주 월 휴무
10:30~20: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네이버 지도 정보 https://naver.me/G8UfXq8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