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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돌안개 석연
Oct 18. 2020
빈 들
빈 들은 희망이다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날
싱그런 설렘으로
불볕 뙤약볕
내리쬐던 날
굳건하고 단단한
포옹으로
따사로운 햇살
풍요롭던 날
출가시키는 어미의
심정으로
설렘도
열정도
아쉬움도
허허로움도
모두 비웠어
이제 다시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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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희망
아쉬움
돌안개 석연
돌 안개 바람 구름 자연과 더불어 사랑하며 곱게 나이 들어 가고 싶은 정미영의 브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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