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돌안개 석연 Oct 18. 2020

빈 들

빈 들은 희망이다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날

싱그런 설렘으로

불볕 뙤약볕 내리쬐던 날

굳건하고 단단한 포옹으로 

따사로운 햇살  풍요롭던 날

출가시키는 어미의 심정으로


설렘도

열정도

아쉬움도

허허로움도

모두 비웠어


이제 다시  시작이야


작가의 이전글 행복하고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는 하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