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경험 데이터 서비스에 chatGPT 결합
요즘 여유가 있어서 글을 몰아서 씁니다.
저희((주)아이디이노랩)는 소비자 감정, 행동, 태도에 관한 감성과 경험 데이터를 수치화하고, 이를 표준 페르소나와 업종별로 분류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개발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일부 전문가들에게는 인정받았지만, 실제로 비즈니스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최근에 등장한 대규모 언어 모델(chatGPT)을 활용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chatGPT는 디테일하고 의미있는 프롬프트를 던지면, 써먹을 수 있는 답을 주는 모델입니다.
저희는 chatGPT를 활용하여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두 가지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첫 번째 방식은 실시간으로 GPT의 API를 연동하여 결과를 얻는 방식이고, 두 번째 방식은 미리 데이터를 학습시켜서 결과를 만들고, 이를 서버에서 다시 한번 튜닝하는 방식입니다.
이 두 가지 방식 모두 바이어스를 최소화하여, 비즈니스 전략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이나 기술의 관점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AI 분야에서 가장 연구와 투자가 더딘 분야가 감성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성 인식은 너무 많은 변수가 있고,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휴리스틱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감성·경험 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휴리스틱은 경험이나 직관에 기반한 의사결정 방법을 말합니다.
우리는 휴리스틱을 활용하여, GPT의 결과를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여,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 보려 합니다.
https://www.etnews.com/20231115000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