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시간과 타협할 수 없는 미련이란 게 있다..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다 보면
희망은 희박해진다.
희망에 대해 얘기하다 보면
이미 현실에서 벗어난 어딘가에서
떠돌고 있음을 쉽게 깨닫는다.
무중력 상태에 부유하고 있는 듯
뇌조차도 활동은 더디다.
우리가 말하는
궤도는 어디쯤인 걸까..
복잡한 미분적분을 정확히
계산해낸 후에야 찾아낼 수 있는 것처럼
그것을 아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기억 속에...
누군가를 닮은,
스쳐가는 그들에게서조차
미련을 발견하는 치밀한 우둔함으로
혼자 걸으면서 치밀하게 계산해 보아도
답을 찾을 순 없었다...
그나마 조금의 의지가 되어줘서
고맙다는 말은 늘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그냥... 그렇게 낯선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