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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id Jong Uk Feb 15. 2022

관종의 시대, 성공한 관종은 OO이 필수다!

OO없이는 노출도 의미가 없어진다. 당신의 OO는 무엇인가? #2

앞서 적은 글을 통해 나는 관밍아웃을 했다.

슈퍼 I인 내가 관종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선언... 정확히는 누구나 다 관종이 되어야 하는 시대.

앞의 글을 요약하면 지구 상 모든 인간을 편의상 소득순으로 1-100등까지 줄 세우면 최상위 1-10등 까지는 원래 천재라 어딜 데려다 놔도 성공할 사람이고, 20-70등까지의 중간층은 비슷한 능력이라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능력을 아느냐에 따라, 즉 능력이 아닌 사람 간의 '인지 정도'에 따라 소득이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라는 연구.

결론: 나에 대한 타인의 관심은 너무나도 중요한 자원으로 전환될 것이고, 앞으로의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화 사회에서는 방법에 따라 유튜브, 틱톡, 인스타 등의 SNS로 그 노출의 격차가 심해지고(이미 심하고,,) 이는 자연스레 소득격차로 바뀔 것이다.

*소득 함수= 능력 X 노출


그럼 성공하는 관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히 많은 사람에게 자신을 노출하는 행위를 지속하면 될 것인가?


성공한 관종을 구체화시켜주는 해답을 친한 형과 놀며 정리할 수 있었다.

지인 중 방송활동 & 라디오 진행도 하고, 강연가로도 활동하는 친한 형이 있다.


그 형의 CORE VALUE는 '상담'이다. 매체에서는 '청년 상담가'라고도 부른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고, 공감하고, 치유하는 사람이 그의 역할인 것이다. 오랜만에 낮에 만나서 커피 마시고 이런저런 근황 이야기를 하다 형이 가방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냈다. "나 1월에 만나는 사람들은 포춘쿠키를 받을 수 있다" 라며 하나 집어 보라 했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포춘쿠키라면 그냥 재미로 뽑고 말지 라는 생각에 가볍게 뽑을 텐데, 사람 마음을 다독이고, 들어주는 이 사람이 포춘쿠키를 꺼내니 뭔가 진중하게 뽑게 된다. (실제로 포춘쿠키 뽑은 종이는 지금 컴퓨터 모니터에 붙여놨다. TMI. 포춘쿠키 내용: 작은 것을 꿈꾸어도 큰 것을 얻게 될 것이니 좋은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평소 당신이 쌓아놓은 선행 때문입니다. 얻은 것을 주변과 나누어도 좋겠군요... 크크크)


나는 속으로 와 이형 진짜 '부지런하다'라고 느끼며, 갑자기 지난 만남에서의 형의 행동도 기억이 났다. 형은 1월에는 포춘쿠키를 무기로 들고 다니지만, 평소에는 사주를 공부해서 사주도 가볍게 봐준다. 생각해보니 사주, 포춘쿠키 모두 이 사람이 가진 캐릭터를 강화해주는 각인 활동이었다.

상담가 (마음을 읽는 것, 이해하는 것, 치유하는 것)
>> 사주: 사람의 희망사항을 해석해주는 것
>> 포춘쿠키: 사람의 희망사항을 부셔서 보여주는 것

상담가라는 그의 직업은 사주로 한번, 포춘쿠키로 또 한 번 각인되는 것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장기가 많다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이것은 그것과 차원이 다른 것이다.


자신을 노출할 기회 그 한순간에도 자신과 결이 맞는 장기를 장착해, '인지'를 강화시키고 이는 결국 '기회'의 전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각인 활동이 기저에 잘 깔린 탓인지 나는 당연하게도 어디선가 누군가 상담이 필요하다. 혹은 섭외하려고 한다라고 하면 무조건 이 형이 생각나서 소개하고 이야기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것 같다.

정리하면 [소득 함수=능력 X 노출]인데, 이 능력이라는 것 자체가 워낙 사람 간의 만남의 순간에 보이기 힘드니 능력을 구체화한 '각인' 활동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누구와의 만남에서도 내 잘하는 장점을 어떻게 간결하고, 쉽게 알려줄 것인가? 이것만 잘해도 노출을 10배 더 높이는 것과 같은 효과라 생각함)


이 날을 이후로 나의 각인 요소는 무엇일까 고민했고, 우선 한 가지 적용 활동은 '분석충'인 나의 성향을 잘 살려서, 창업 혹은 무언가 잘하고자 하는 지인이 있으면 그에 관련한 분석글을 적어주거나, 영상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주는 것이다. 분명히 더욱 간결화된 나의 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선은 만족스럽다. 모든 개선은 인지에서부터 시작되니까!


자, 이 글을 나가는 순간 단 5분이라도 고민해보자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밸류를 가지고 있고, 이런 밸류는 어떻게 구체화 할 수 있는지.

누구를 만나던 나를 뇌세김   있는 매력적각인 요소를  만들어보자!


어쩌면 이 포춘쿠기 메시지가 이 글을 나누게 만들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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