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본격적으로 겨울에 진입하니 출근길에 함박눈을 맞는다.
새로 산 충전식 손난로를 가방 옆에 챙겨둔다.
짧게 자른 손톱 끝 만했던 달도 조금 더 차오르고
그 밤 내내 숱한 실망스러움 속속 들어찬 나지만,
시간은 나아질 거란 기대 없이 혼자 잘도 걷는다.
마음을 쓰려고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