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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ri Jul 27. 2024

결말이 없는 결말

이번달에 어떠한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엄청나게 고민이 많이 되었다.

   그런데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하늘에 있는 어떤 존재(?) 에게 해결책을 주라 했는데 신기하게도 다음날 해결이 되었다.


   나는 무언갈 선택하기도 전에 미리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건 조급함인데 사실 인내라는 걸 길러야 한다.


   이번에도 스스로 선택하기도 전에 선택을 내릴 뻔 한 게 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이번에느 낯선 방식으로 이 상태를 유보해 보고 관조해 보기로 했다.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 지.

   그래서 내가 직접 내리는 선택이 아니라 삶이 알아서 내려주는 선택으로 내맡기기로 했고,

   어찌된 영문으로 온 상황인지조차 따지지 않아보기로 했다.

   끝이 올 수도 안 올수도 있는 판단들 속에서, 그것들이 저물었을 쯤 모든 것들을 초연히 바라보며 이러해서 이러했구나 라는 느낌을 얻을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이 상태로 있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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