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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titbe Nov 10. 2024

회복

나아지고 있었다

괜찮아지겠지만 기다렸다.

그러나

괜찮아지지 않았다.

계속 들여다보다가 기운이 빠졌다.

무리한 부탁처럼

결국 지쳤다.


시간은 조금씩

티도 나지 않게 흘렀다.

그러더니

오늘

조금 괜찮아 보였다.


어제보다 아주 조금.

느린 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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