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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고구마 #10 (고맙고,구차하고,마음아파,목이메이는...)
그다지 뜨겁지도 차갑지도않은,
그런 미적지근한, 그저 별 일 없는 하루.
인생의 숱하게 많은 날들 중에는,
이렇게…
가장자리 같은 구석진 날도 있는 것
그저 한 번 웃어주면 그만.
당신에게, 봄을 선물 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