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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al D Apr 29. 2016

떨어진 꽃잎은 내년 봄이면 다시 핀다.

고구마 #10 (고맙고,구차하고,마음아파,목이메이는...)


그다지 뜨겁지도 차갑지도않은,

그런 미적지근한, 그저 별 일 없는 하루.

인생의 숱하게 많은 날들 중에는,

이렇게…

가장자리 같은 구석진 날도 있는 것

그저 한 번 웃어주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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