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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eeze Apr 18. 2024

지구별 여행자의 자세

10살 오중빈 작가님의 시선을 수혈받다

<그라시아스> 글/그림 오중빈 : 제주도 블루버틀에서

“한 개가 끝나면 다음 것을 해보고 싶다. 그게 여행의 재미 같다.“

ㅡ 오중빈


내가 되찾고 싶은 마음이다. 해맑고 저돌적인 나의 자세. 바람직한 나의 지구별 여행자 자세.



사랑도 다시 실컷하고, 망설이면서도 일단 해보면서 희열 느끼고, 누가 안된다고 하면 후회하더라도 연료삼아 해내려는 저돌적인 의지에 인사이드아웃 JOY 같다며 내게서 Sadness 찾아보려는 사람들도 있고 하도 날뛰니 기생충을 내 극으로 보며 극이 되보라고 제안 받은 ‘나’ 말이다. 주황주황 노랑노랑한 나.



일단 지금은 ‘산다’도 아니고 ‘살아내는 것’도 아니다. 내가 나를 살리고 있다. 정말 살리고 있다. 살리고 나면 살아내자할테고, 다시 살거라 믿으며 나는 나를 살려내고 있다.

그럼 오중빈 작가님처럼, 그렇게 ‘나’처럼 그렇게 다시 살거라 기대한다.


#Breeze #그라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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