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어린아이와 아티스트를 발견하기
'모닝페이지'로 유명한 줄리아 캐머런이 소개하는 '아티스트데이트'. '예술'과 '만남'이라는 서로 다른 두 가지가 핵심으로 매주 한 번씩 흥미 있거나 관심 가는 무언가를 혼자 해보는 모험을 말한다. 목적은 자기 안의 아티스를 발견하고 보살피는 것.
박물관, 골동품 가게, 서점 어디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꼭 혼자 가야 한다는 것. 자신과 대면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돈을 들일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공짜가 최고일 때도 많다. 가끔은 작은 갤러리에, 가끔은 교보문고에, 가끔은 독립서점에 간다. 순수하고 목적 없는 행동 안에서 재미를 느낀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건 순수한 재미다. 너무 힘든 것은 안된다. 또 반드시 혼자 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라. 이완 없이 집중만으로 돌파구를 찾아내려는 이들이 퍽 많다. 아티스트 데이트는 그 나쁜 습관을 해결해 준다.
아티스트 데이트의 핵심은 즐거움이다. 최고의 아티스트 데이트에는 장난기가 넘쳐난다. 점잖을 필요는 전혀 없다. 노련함이 아닌 호기심으로 움직여라. 까불어 댈 작정을 하라. ‘해야 하는’ 일을 계획하지 말라. 대신 ‘하지 말아야 할’것을 계획하라.
당신이 사는 도시나 마을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새로이 발견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탐험을 시도해 보라. 또한 아티스트 데이트의 ‘혼자’라는 측면은 ‘익숙한 것’을 새로운 빛 속으로 던져 넣는다.
그녀에 따르면 '아티스트 데이트는 아이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매주 한두 시간 스스로에게 동심을 선물하자.
-미니 폭포가 있는 청운문학도서관
-아트북이 많은 서촌 더북소사이어티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 북촌 휘겸재
매일 걷고 매일 쓰는 도시산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