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025년 9월 29일 주식시장을 보며

이런 사람은 주식하면 안 된다.

by JJ

장이 좋다. 요 며칠 빠지긴 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대세상 승장이라고 한다. 지켜보자. IMF,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코로나19 팬데믹의 시장을 지켜보며 느낀 것이 있다.

"모든 악재는 지나간다"


싸게 사서 기다리면 된다. 물론 좋은 주식을 사야 한다. 잡주를 사면 10년을 기다려도 안 오른다. 사람의 인생에 악재가 터지면 한 방에 골로 가서 인생이 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악재는 대부부 지나간다. 내가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저절로 지나간다.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하나만 꼽으라면 인플레이션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상승을 해도 모든 종목이 상승하지는 않는다. 업황과 주도주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오를 업황을 찾아내고 그중에 가장 좋은 주식을 사야 한다. 타이밍을 잘 맞춰서 사야 한다. 주식과 인생의 공통점은 타이밍이다.


이런 사람은 주식하면 안 된다.

A라는 종목이 3개월 만에 10%의 수익이 났다고 가정을 하자. 이 종목은 일 년 후 20% 이상 수익이 날 확률이 매우 크다. 그러나 혹시 손실이 날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지금 팔아서 10% 수익을 확정시켜 챙겨야 하는가? 1년을 기다렸다가 20%의 수익을 챙겨야 할 것인가?


투자금에 따라 달라진다. 투자금이 100만 원이냐 10억이 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백만 원을 투자했는데 일 년이 지난 후에 마이너스 -20%가 된다면 20만 원을 손실 보는 것이다. 이 정도는 손실 본다 해도 감당할 수 있다. 그러나 10억을 투자했는데 -20% 손실을 보게 되면 2억이 날아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1년 후에 20%의 수익이 나서 4억을 벌지 못하더라도 지금 10억의 10%인 1억을 챙겨 놓는 것이 맞을 수 있다. 내가 갖은 자산이나 여유돈에 따라서 투자 방법이 달라지는 것이다. 주식은 심리게임이고 멘털 싸움이다. 믿음과 확신이 생기면 과감하게 배팅을 해야 한다. 그 과감성이 부를 만든다.


주식에 한 방은 없다. 한 방은 운이다. 운이 항상 따르지는 않는다. 여러 방으로 계속 수익을 내는 것이 실력이다. 한 방에 오르면 한 방에 망하는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일생을 5프로 먹고 팔고 3프로 먹고 파는 것을 반복하는 사람은 주식하면 안 된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부도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