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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4포인트 폭락, 에코프로머티 리뷰 3

2024. 0809

by JJ

코스피 234포인트 하락

며칠 전 코스피가 234포인트 폭락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 개장이래 사상 최고 낙폭이다. 왜 하락을 한 것일까? 경제학자들이 수많은 분석을 내놓으며 썰을 풀어대지만 무지몽매(無知蒙昧)한 우리 개미들은 그런 유식한 말들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IMF,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코로나 팬데믹 같은 치명적인 악재가 아니더라도 코스피는 일 년에 몇 번씩 크게 출렁거린다. 그것을 조정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 타이밍을 알 수가 없기에 분할매수를 하고 현금보유를 해 두는 것이다. 폭락 후에 폭락이유를 듣는 건 별 의미 없다.


코스피 주봉, 늘 상승과 반복을 반복한다. 늘 있는 일이다.


하나마나한 소리를 듣는 것보다 분할 매수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솔루션이다. 결국 수급이다. 돈의 흐름대로 시장은 움직이는 것이다. 속된 말로 돈질을 해서 주가를 올리고 돈질을 해서 주가를 내리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백 원짜리 동전주던 백만 원짜리 황제주든 원리는 똑같다. 자금의 크기만 다를 뿐이지 돈질 앞에 장사 없는 것이다. 그리고 상승을 하면 상승의 이유를 하락하면 하락의 이유를 갖다 붙이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분석은 반만 참고하면 된다. 그들은 점쟁이가 아니다. 나머지 반은 내가 판단해야 한다.


상승장에서도 코스피가 1년 내내 상승하지는 않는다. 상승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상승하고, 하락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하락한다. 지금은 그 과정일 뿐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한다. 이 또한 지나간다. 빨리 지나가느냐 천천히 지나가느냐의 문제만 남았을 뿐.


에코프로머티 리뷰 3

여전히 열심히 바닥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 전체에 대한 악재도 있고 예상보다 턴이 더디다. 그래서 한 달에 1주씩 산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해보자는 글을 썼다. 종목마다 투자 전략이 다르다.


오랜 시간 하락을 하고 턴을 시도하고 있는 종목이기에 상대적으로 리스크는 적을 것 같다. 최소 1년 느긋하게 기다리는 전략과 인내가 필요하다. 주식도 인생도 결국은 인내다. 무대포로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인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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